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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친구들과 함께 해요

20090413 - 유진이랑 같이 철봉에 대롱대롱~~

by 네보 2009. 4. 13.


지난주 목욜이 입학식, 금욜이 첨 등원날...
주말을 보내고 오늘은 월욜, 금욜엔 얼래벌래 암것도 모르고
걍 언니 손잡고 유치원에 갔었는데,
오늘은 엄마랑 헤어진다는걸 이미 눈치채고
줄설때부터 얼마나 우는지... 절대 손을 안 놓으려고 해서
결국 손잡고 유치원 근처까지 갔다가 선생님이 여기서 바이바이하라고 하니
그때부터 다시 대성통곡 ㅠ.ㅠ
선생님한테 안겨서 엄마엄마~~ 소리지르며 끌려가는(--;;)는 걸 보니
에구... 맘이 넘 안좋아서 집에 돌아와 괜히 아빠한테 시비...

근데??? 돌아올땐.... 신났다~ ㅠ.ㅠ

얼굴엔 눈물콧물자국이 있어도... 나름 잘 놀았던듯 ㅎㅎ

안절부절 엄마에 못지않은 좌불안석 아빠는 다인이 돌아올 시간에 맞춰 전화하고....
다인양은 아무렇지도 않게 "웅~ 다인이 울었어~"라며 전화 받고 ㅎㅎ

그렇게 잘 놀거면서 아침에도 이뿌게 가면 안될까?

겨우 2시간반 가있는건데도.... 에구........
둘이 같은 반이었으면 쫌 덜 울었을껄~ 아쉽 --;;

아잉, 엄마~~ 낼부턴 잘 해볼께요!!!

그래? 약속이다!!??
(우웅..... 근데... 쫌 자신은 없는데.....)

아직 일본어도 못하고, 의사표현도 확실히 못해서
물순이 다인양, 물 달라고 못해 목마를까봐 마중나갈때 챙겨간 물병~
역시..... 단숨에 꿀꺽꿀꺽~~ 반통은 걍 다먹었네..

유진이만의 독특한 시소타기... ㅋㅋ

웅..... 나도 저렇게 타볼까? 왠지 재밌어 보이네?? ㅎㅎ

처음 철봉에 매달려 봐요~~

으쌰~~~~ 누가누가 오래 견디나??

다리가 걸리면 쫌더 높은데로 가보지?

그러다가... 쿵~~!!! 하면 아플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