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이뿌게 입힐께요~
마침 아침에 무라카미상이 시간되면 오라고 직접 전화를 해줘서
다인이 심심해하기도 하니까 함 가보기로 했다는...
안개비가 부슬부슬 내려 집에 돌아오는게 쫌 걱정됐지만 --;;;;
어느새...... 블럭 가져와서 쌓기놀이중...
옆엔 보육사들이 탁아를 해줘서 엄마들끼리만 얘기할 수 있는 방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한국어만 쓰는 다인이한텐 쫌 무리일듯 싶어 포기,
걍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요쪽방에 있기로 했다는..
자기도 하겠다고 블록 잡고 방해하는 중...
좀 짜증내더만 금새 다른 놀이를 찾아서~~~ 갔다는 ㅎㅎ
시민센터 직원으로 보이는 저 아저씨, 첨엔 무서워하다가
조금씩조금씩 친해져서.... 공 던지며 어찌나 잼나게 놀던지!!!
저 두 아저씨 표정 좀 보시랏~
다인이 노는게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ㅋㅋㅋㅋ
깔깔대고 웃고, 소리지르고 아주 한바탕 난리법석~~
역시 전문가는 뭐가 달라도 달라.. ^^
나중에 행사 끝날때쯤 아저씨가 "정말 활발하고 힘이 넘친다"고 하더군~~
다인양은 온몸이 땀으로 범벅, 저렇게 에너지 만빵인 애랑
하루종일 있으려면..... 으..... 얼마나 힘든지 상상이 되실런가?
퀴즈도 하고 있는데 다인양은 완전 무관심...
첨에 피아노 소리가 나자, 피아노에만 잠깐 눈돌리더니 썡~~
야마자와 안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라면 한그릇을 2/3정도 혼자 먹어치우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드시는 중.. ㅎㅎ
엄마... 이왕 찍을거면 이뿌게 찍어줘욧~!!
간단히 장봐서 돌아오는데 다행히 집에 오는 동안 비가 안왔다는...
근데! 딱 집에 들어와서 창문열고 옷 갈아입히며 밖을 보니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
쫌만 늦었으면 저거 다 맞고왔겠다~ ㅎㅎ 럭키!
꾸벅꾸벅 졸더니만 그야말로 순식간에 낮잠의 세계로~~
낮잠자고 체력회복하더니....
엄마가 틀어준 동요사이트 보면서 신나라~~
아직 바깥개시는 안했는데 꽤나 마음에 들었던지
집에서 계속 "리락구마 신을래~" 하더니
엄마가 바빠서 안신겨주니까 자기가 신어버리더라는 ㅋㅋㅋㅋ
급하면 다 하게 되어있다니깐~
너무 좋아해서... 사이즈 쫌더 큰거 있음 확보해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