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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811 - 다인양, 동네 놀이터에서 미아될 뻔하다!!!

by 네보 2009. 8. 11.


오늘은?? 아빠 학교가기전에 놀이터에서 모래놀이 하기로 했어요~

잘 놀고있는줄 알고 엄마는 열심히 밀린 집안일을 하고 있다
들어올거라는 전화를 받고 베란다에 나가서 보니
아빠는 모래놀이셋트를 정리하고 있는데 다인이가 안보이는거예요~
으와..... 순간 당황!!!
아빠는 동네 뛰어다니면서 찾고, 엄마는 뛰어내려갈까 하다
위에서 살펴보고 있는게 나을거 같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들리는 다인양의 울음소리....

같이 놀던 동네언니가 찾아줬어요.... ㅠ.ㅠ
같은 유치원 다니는 언니라 다행이었죠..
아빠는 반대편으로 갔었는데 말이죠...
이래서 애들이 금방 미아되는구나~ 싶었어요...

아빠말 잘 들어야지? 왜 울어??

언니충고는 들은척만척~

아빠한테 잡혀왔다고 기분나쁘다 이거죠~ 쯥...
어찌나 베란다 밑까지 와서 악을 쓰며 울던지 엄마, 걍 뛰어내려갔어요...
데리고 들어오면서.... 에효~~~ 저 고집쟁이를 대체~ ㅠ.ㅠ

아잉, 부끄러우니까 사진 찍지 말아요~~

너...... 배고파서 짜증낸거지???????

에헤~~ 어떻게 알았어요???

내 너를 3년을 길렀는데 그정도 모르겠냐??? ㅠ.ㅠ
배고프면 헐크되는 다인양, 혹시나가 역시나~ 쩝...
저 많은 소고기콩나물밥을 진짜 눈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치웠대요~

엄마는 그렇다쳐도 아빠 심장 떨려서 어디 너랑 같이 나가겠냐?
어찌 그리 동작이 빠른지, 진짜 잠깐 눈돌리면 휭~ 없어지니...
GPS 수신기라도 달아놔야 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