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아빠는 학교가고 엄마랑 다인이는 산보나왔어요~
책에서만 보던 밤이다, 그지??
따가우니까 살살 잡아야 한다고 했더니 알아서 잘 하네요... ㅎㅎ
창던지기 포즈입니다~~ ^^
그게 아니라.... 또 당구치는건가???
멀쩡한 길 놔두고 꼭 울퉁불퉁 돌길을 선택하신다는...
취미도 독특하셔라~~ ㅋㅋ
돌던지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산보하러 집 나온 직후에 유진이를 만났는데
지훈이네 놀러간다고 해서 나중에 만나기로 약속~
왜냐함 다인양이 라면 먹는다고 해서 같이 못갔지요..
한번 놀러와봤다고 아주... 제 세상입니다~
아이셋 동시에 이뿌게 사진찍는건 정말 어려워요 --;;;
한 애가 저렇게 딴지를 걸어서 말이죠.. ㅎㅎ
집에 소파 있으면 놀기 편하겠다~
엄마들이 사진찍자고 포즈~ 하니까 다시 모였어요...
역시나... 타이밍 이상한 아가씨... ㅋㅋ
아이참, 그게 맘대로 되나요? 어디?
그래그래... 모여있는걸로 됐지 머...
지훈이도.... 올라가게?
에궁, 이뿐 유진이... 저게 웬 엽기표정?
그나마 제일 잘 나온거 같아요.... ㅎㅎㅎㅎ
다들 딴짓하고 유진이만 제일 열심~~
셋다 올라선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ㅠ.ㅠ
재민이예요~~ 안건드리고 안괴롭혀서 어찌나 다행인지...
시즈오카 가신 부모님께서 돌아오실때 출발전에 연락주심 좋을 것을
센다이역에 도착하고나서야 전화를 주셔서
아빠도 서둘러서 마중가고, 엄마도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가느라
마음이 너무 급한데 다인양, 지훈이네 집근처에서 저 토끼풀 따느라
세월아네월아~~ 엄마간다고 얘기해도 꿈쩍도 안하길래
그만하라고 소리지르고 혼내면서 집으로 질질 끌고 델고 왔는데....
집 계단 옆에서 그러는게 아닌가?
이거 할머니 드린다고~ 해피 버스데이 한다고~
에효... 엄마, 덩치만 컸지 나이 헛먹었구나...
애들이 그러는건 다 이유가 있다는걸 오늘 또 한번 배웠다는...
오늘은 할머니의 생신날... 회전초밥 먹으러 왔어요~~
다인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신칸센 빨간 버튼도 누를겸 해서요~
장보러 잠시 에어리에 들렀다가 서점에서 할아버지 졸라 노래책을 샀다는데....
평상시엔 뭐 사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왜 그랬나? 싶었더니...
오늘의 두번째 서프라이즈~~~
그 노래책에 생일축하 노래 반주가 나와요.. 유진이네집에 있는거랑 똑같아서 잘 알지요~
노래반주에 맞춰서 생일축하 노래 부르려고 사달라고 했나봐요..
두어번 반주에 맞춰서 춤추고 노래부르는 연습도 하더라구요..
첨엔 할아버지한테 노래책 사달라고 해서 이놈이~ 하던 아빠..
이걸 알고나서 아빠도 나보다 낫다고 미안해하며 감탄....
건강하고 착하게 커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엑스는 빼고~ ㅎㅎㅎ
케익 좋아하는 이유는..... 그 딸기지? ㅋㅋㅋㅋㅋ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이뿐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