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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친구들과 함께 해요

20100109 - 센다이맘 신년회, 북적북적~ 신나는 하루였어요!!

by 네보 2010. 1. 9.
오늘은 센다이맘 신년회 날이예요... 시내 에르파크 코도모헤야 완전히 빌렸어요..
한시간에 400엔~ 인원수 제한은 없으니까 많이 올수록 이득!!
전기포트, 찻잔 등 빌려서 쓸 수 있고, 안에 화장실/세면대 있고, 장난감 있고...
익숙한 장소라 들어가자마자 일단 올라갑니다 ㅋㅋㅋㅋ

오랫만에 보는 가즈미랑 세나예요~

둘이서 어찌나 잘 놀던지... 귀엽~

이제 다인이는 저런 자동차 타기엔 넘 커버렸는데... ㅎㅎ

장소이용료 지불하느라 일찍 도착한지라 시간이 남아서
3층 어린이코너에서 책도 보고 구경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풍선을 나눠주더라구요... 다른 애들 많이 올거라서 다툴까봐
안받으려고 했더니 노란풍선 꼭 받아야 한다고 난리라
일단 받아는 왔어요.... 친구들한테 빌려주기도 해야할텐데...

가즈미.... 신났습니다~~~ ㅎㅎ

아직은 엄마옆에 찰싹 붙은 수연이예요...

늘 혼자만 있다 타쿠미가 와서 신난 서진이..

귀여운 아가들... 미키와 민준이예요~~
미키가방이 마음에 들었던지 민준이가 관심을 보이네요...

ㅎㅎㅎ... 언제나 느끼지만 포토제닉 시현~

다인이가 선뜻 풍선을 지유한테 넘겨줬어요.... 다행다행~
근데 이번엔 수연이가 풍선갖고 싶다고 울어서 어찌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지유엄마의 중재로 수연이에게 넘겨졌지요...

모임에서 젤 막내예요.. 아야~

엄마가 가져간 쌀과자가 인기였어요...

집에선 잘 안먹으면서 여기선 또 잘 먹네요~~ 역시 같이 먹어야 맛있나봐요..

집에서도 밖에서도 유진이는 알뜰살림꾼입니다~
늘 뭔가를 잔뜩 챙겨서 들고다녀요...

반면 다인양은... 높은 곳을 사랑하지요 ㅎㅎ

점심은 가스토에서 도시락배달 시켜먹었어요...
메뉴 주문하고 돈 계산하느라 서진엄마가 좀 고생했지요~

오늘의 마담입니다~~ 얼굴도 이쁘신데 차도 어찌나 맛나게 잘 타던지...
담에 또 부탁해요~~ ^___^

가즈미도... 신나게 놀다보니 배가 고파졌나봐요~

아장아장 걷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리 컸네요~

시현이와 타이키... 찻잔이 미끄럼틀을 타고싶어할까? 아닐까?

웃는 얼굴이 참 예쁘죠? 유진이...

수연이가 풍선낚시를 즐기는 동안 다인양은 취침중... ㅋㅋㅋ

맛있어???

하도 뛰어다녀서 사진찍을 틈이 없네요... 순식간에 바구니 밀고 사라집니다~

시현이는... 엄마가 바구니 손잡이에 이불 감아서 질질 끌고다녀줬어요~

놀고 먹었으니 졸리지???
근데.... 가만히 안놔두네요... ㅋㅋㅋㅋ

그래그래..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 찍자찍어!!!

다들 뭘 쳐다보고 있는 걸까요?

천정에.... 풍선이 둥실둥실~~~

서진이는 사진찍기가 싫은가봐요.... 얼굴을 잘 안보여 주더라구요~

슬슬 바람이 빠지기 시작한 풍선을... 열심히 치고 놉니다~

신나서 난리났지요... ㅋㅋㅋ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같이 노는걸 보면 왠지 흐뭇해요~

저 좁은 좌석에 꼭 둘이 같이 앉아야겠니? ㅋㅋㅋㅋ

서진이는 계속 자동차만 타고 놀더라구요...
근데 다인이가 자동차 타려고 하니까 앞으로 못나가게 밀어버리더라구요..
첨엔 장난으로 하더니 결국은 계속 밀리다가 테이블 있는 쪽에 머리를 살짝 부딪치고
다인이가 옆으로 넘어진걸, 자동차 탄 채로 배위에 올라가려고 해서 깜짝 놀랐네요..
보통은 넘어지면 장난도 끝일텐데 마치 확인사살하려는 듯
아무리 남자애라고 하지만 행동이 쫌 거칠어서 당황했지요...

넘어지고 자동차에 깔린거 자체는 엄마들이 바로 말려서 별로 안놀란거 같은데
손가락이 살짝 바퀴에 깔렸나봐요... 그것도 보기엔 별로 안아픈거 같은데...
유치원에서 배워왔지요~ 우는 시늉을 하다가 주위에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막~~ 서럽게 우네요.... 그래서 관심 가져주면 안되는데.. ㅎㅎ
근데 울음끝 짧은 다인양, 잠깐 우는척 하다 끝냅니다~
그리곤... 다인이가 인형을 들고 왔다갔다 하는걸 서진이가 뺏으려고 하니까
예전같았음 걍 넘겨줄텐데 이번엔 결사코 안 뺏기네요...
그 모습을 보고 가즈미엄마가 신기~~ 다인이 저런 모습 처음 본다고..
유치원에서 배운거 같다고... 엄마도 신기합니다...

이 사진은 미키맘이 찍어줬어요..
항상 찍사가 엄마라 둘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지요~

대충 정리되고 나서 아이들이 몇 안남았을 때...
어디론가 혼자 모습을 숨겨버린 다인양~
유진엄마가 불러서 얼른 쫓아갔더니..... 졸려?????
대체 저기서 뭐하는거야~ ㅋㅋㅋㅋ
저녁에 아빠랑 만나서 장보러 갔는데.... 대박을 발견했어요~
올초에 가족 모두 감기 걸려서 방콕 하는 바람에 후쿠부쿠로를 못사서
쫌 아쉬웠었는데... 마침 재고 남은게 있었나봐요~
다인양이 요새 인형옷 갈아입히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길래
인형 하나 사줘야겠다~ 했는데.... ㅎㅎㅎㅎ

위의 본체와 옷세트 2개를 합쳐서 2000엔!!!!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옷세트 하나만 1500엔 정도 하더라구요~
본체는 대충 5~6천엔 정도 하구요... 으하하~ 완전 땡잡았어요!!

자아.... 얼른 꺼내볼까??

이게 뭐예요???
뭐긴~ 네가 아까 붙잡고 안놓던 인형이지... ㅋㅋㅋㅋ

바로 머리띠 하고..... 쳐다보느라 바쁩니다~

자아~ 새옷으로 갈아입자?

브이~~ ㅋㅋㅋㅋㅋ
재미있게 잘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