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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100228 - 엄마가 다인이 다리 안마해줘요~ ㅋㅋㅋㅋ

by 네보 2010. 2. 28.
바람 찬날 밖에서 오래 놀면 안되는데.... 수욜날 넘 오래 놀았다 싶었더니
아니나다를까. 목욜 새벽부터 열이 39도를 넘었어요....
해열제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아주면 내려갔다 올라갔다가를 반복~
이상한게 콧물도 안나오고 기침도 안하고 목도 안아프고 귀도 안아프고 쉬도 잘하고 밥도 잘먹는데
열은 39도 정도는 우습게~ 넘겨서 40도 가까이 --;;;;;
토요일 오후까지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 의사선생님도 고개를 갸우뚱~
열감기? 중이염? 돌발진? 기관지염? 요로감염?
엄마가 알고있는 열 날만한 모든 병명을 다 대봤는데 선생님은 전부 아니라고 도리도리.. 
그럼 대체 왜 열이 3일씩이나 계속되는데????? 에효~~ 

열 많이 날땐 늘어져있다가 좀 떨어지면 멀쩡히 뛰어다니긴 해도
체력소모가 많았나봐요... 밥도 평상시보단 많이 못먹더라구요...
토욜 오후를 고비로 열은 완전히 떨어졌어요... 대신 어리광이 엄청 늘었죠~

자기는 주먹밥 먹을테니까 엄마는 다리 주무르래요 ㅠ.ㅠ
다리야 얼마든지 주물러주는데, 아프지는 말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