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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친구들과 함께 해요

20100421 - 센다이맘, 오늘은 니시공원에서 꽃구경해요~~

by 네보 2010. 4. 21.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가 있으니까 일단 달라붙습니다... ㅎㅎ

오늘은 센다이맘 꽃구경하는 날이예요...

요즘 가정방문 기간이라 유치원은 오전수업밖에 안해서리
점심 먹으러 도시락 싸서 나왔지요~~

근데........ 남들 식사하는데 비둘기 쫓아서 뛰어다니면 민폐지?

비둘기는 그만두고 우리 여기저기 구경이나 하자궁~~

여기가 센다이 벚꽃구경의 대명사인 니시공원인데요...
천문대 이전하고, 나무들을 다 잘라버려서 예전만 못해요~

오히려 학교 캠퍼스로 갈걸 그랬나 약간 후회~

다인이 머리에 벚꽃 폈네? ㅎㅎ

근데... 밖에 나온 것만으로도 좋다니깐 만사오케이예요~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먹고나서 시작하자구요~~
아침에 꽃구경 간다고 김밥 열심히 싸왔어요...

젓가락 있는데... 손으로 먹고 그랴~~

가즈미는 돌탑 쌓기에 여념이 없네요... 저 진지한 모습!

김밥 홀랑 드시고 데굴데굴중~~~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마른잔디가 많이 날리더라구요.... 바지가 온통 풀투성이~ 

언니들 노는게 재미있어 보였던지 가즈미도 합류해요~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여기 나무가 그래도 젤 많이 피고 이뿌더라구요~~~
비록 화장실 앞이긴 하지만... ㅋㅋㅋ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춥기도 해서 국제센터 놀이방으로 이동했어요...

가즈미엄마가 가르쳐준 비닐과 빨대로 만드는 연이예요...
원랜 아이랑 같이 하기~ 였는데... 흑.... ㅠ.ㅠ
다인양은 저~~~기 뒤에 보이시죠?
노느라 바빠서 전부 엄마가 만들었네요... 눈길도 안주더라구요..

엄마옆에 나란히 앉아 같이 만드는 아이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그래도 방해 않고 혼자 잘 노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만들땐 관심없더니 날릴땐 흥미를 보이네요~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서 던지려다 친구랑 부딪쳐서 우는 척(^^) 중이예요....
유치원 다니면서 저런 모습을 자주 보여요~~
물론 척이니까 잠시 토닥토닥하면 금방 그치죠... 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떡꼬치 한개 먹고~

초콜렛바나나 먹고~~

옥수수 먹고~~~

먹고먹고 또 먹습니다.... 자세한번 끝내주지요? ㅋㅋㅋ

나도 그렇게 앉아볼래...... 서진이도 왔네요...

옥수수 하나씩 물고 있는 모습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

언제나 사이좋은 가즈미와 서진이....

쒸웅~~ 저 위에서 연을 날리면 더 재미있나봐요...

유진이가 연을 주우러 간 사이.....
다인양의 건방진 포즈는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ㅋㅋ

으쌰~~~~
엄마는 한순간 다인양이 뒤로 넘어가는줄 착각했어요... 꼭 저렇게 옥수수를 먹어야하나...

이번엔 연이 정말 많이 날아가서 가즈미도 신났나봐요~

서진이도 한번 날려볼래?

아뇨~~~~ 옥수수 다 먹고 할래요!!

넓지는 않지만 방전체를 우리가 다 점령하고 있어서 편하게 놀았어요~~ 

얌전히... 엄마옆에 앉아있던 지유도 연날리기에 동참!!!
오늘은 이거저거 공작준비물을 많이 준비해온 가즈미엄마 덕분에
신나게 이거저거 만들었네요~~~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