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아빠가 있으니까 일단 달라붙습니다... ㅎㅎ
오늘은 센다이맘 꽃구경하는 날이예요...
요즘 가정방문 기간이라 유치원은 오전수업밖에 안해서리
점심 먹으러 도시락 싸서 나왔지요~~
근데........ 남들 식사하는데 비둘기 쫓아서 뛰어다니면 민폐지?
비둘기는 그만두고 우리 여기저기 구경이나 하자궁~~
여기가 센다이 벚꽃구경의 대명사인 니시공원인데요...
천문대 이전하고, 나무들을 다 잘라버려서 예전만 못해요~
오히려 학교 캠퍼스로 갈걸 그랬나 약간 후회~
다인이 머리에 벚꽃 폈네? ㅎㅎ
근데... 밖에 나온 것만으로도 좋다니깐 만사오케이예요~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먹고나서 시작하자구요~~
아침에 꽃구경 간다고 김밥 열심히 싸왔어요...
젓가락 있는데... 손으로 먹고 그랴~~
가즈미는 돌탑 쌓기에 여념이 없네요... 저 진지한 모습!
김밥 홀랑 드시고 데굴데굴중~~~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마른잔디가 많이 날리더라구요.... 바지가 온통 풀투성이~
언니들 노는게 재미있어 보였던지 가즈미도 합류해요~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여기 나무가 그래도 젤 많이 피고 이뿌더라구요~~~
비록 화장실 앞이긴 하지만... ㅋㅋㅋ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춥기도 해서 국제센터 놀이방으로 이동했어요...
가즈미엄마가 가르쳐준 비닐과 빨대로 만드는 연이예요...
원랜 아이랑 같이 하기~ 였는데... 흑.... ㅠ.ㅠ
다인양은 저~~~기 뒤에 보이시죠?
노느라 바빠서 전부 엄마가 만들었네요... 눈길도 안주더라구요..
엄마옆에 나란히 앉아 같이 만드는 아이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그래도 방해 않고 혼자 잘 노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만들땐 관심없더니 날릴땐 흥미를 보이네요~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서 던지려다 친구랑 부딪쳐서 우는 척(^^) 중이예요....
유치원 다니면서 저런 모습을 자주 보여요~~
물론 척이니까 잠시 토닥토닥하면 금방 그치죠... 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떡꼬치 한개 먹고~
초콜렛바나나 먹고~~
옥수수 먹고~~~
먹고먹고 또 먹습니다.... 자세한번 끝내주지요? ㅋㅋㅋ
나도 그렇게 앉아볼래...... 서진이도 왔네요...
옥수수 하나씩 물고 있는 모습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
언제나 사이좋은 가즈미와 서진이....
쒸웅~~ 저 위에서 연을 날리면 더 재미있나봐요...
유진이가 연을 주우러 간 사이.....
다인양의 건방진 포즈는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ㅋㅋ
으쌰~~~~
엄마는 한순간 다인양이 뒤로 넘어가는줄 착각했어요... 꼭 저렇게 옥수수를 먹어야하나...
이번엔 연이 정말 많이 날아가서 가즈미도 신났나봐요~
서진이도 한번 날려볼래?
아뇨~~~~ 옥수수 다 먹고 할래요!!
넓지는 않지만 방전체를 우리가 다 점령하고 있어서 편하게 놀았어요~~
얌전히... 엄마옆에 앉아있던 지유도 연날리기에 동참!!!
오늘은 이거저거 공작준비물을 많이 준비해온 가즈미엄마 덕분에
신나게 이거저거 만들었네요~~~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