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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100501 - 반나절의 외출... 가세누마 공원에 다녀왔어요~

by 네보 2010. 5. 1.
일본은 골든위크예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노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빠는 달력에 그려진 빨간날만 노는데다 그마저도 학교에 나가야 해서~
오전엔 작업하고, 오후에 다인이랑 같이 놀러나왔어요....

왜냐??? 집에만 있기엔 날씨가 넘 좋았거든요 ^___^

예정없이 나온지라 도시락도 못싸고, 걍 주먹밥하고 KFC 치킨셋트 사왔어요...
다행히 맛있게 냠냠 잘 먹어주더라구요...

혼자만 먹지말고 아빠도 좀 줘~~!!!!
감자튀김 하나로 부녀지간에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ㅋㅋㅋ

여기도 벚꽃이 만개하고, 조금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먹었으니 놀아야죠??? 역시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OX 퀴즈도 맞추고~

데굴데굴...... 미끄럼틀 아주아주 사랑합니다~~

그럴줄 알았습니다... 사고 안칠리가 없지요...
터널 미끄럼틀 근처에서 옆얼굴을 박고 엉엉~~ 그러게 좀 조심하지....

다인이는 아파서 엉엉 우는데, 엄마아빤 왜이렇게 웃음이 날까요??

일상다반사니까 그렇지~!!!
어찌 이리 여자애가 과격하게 노는지... 크게 안다치는게 더 신기하다는~

방금전까지 엉엉 울던거 또 잊어버렸습니다...
큰 아이들이나 올라가는 그물사다리도 거침없이 슥슥~

균형 참 잘 잡는구나... ㅋㅋㅋ

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죠?? 비눗방울 놀이~~

이젠 제법......... 아니 엄마보다 더 잘 불어요 ^__^

바람이 좀 많이 불어 쌀쌀했던지라 자판기에 따뜻한 음료수 없나
찾아다니다가 발견했어요.... 산책로가 예쁘네요~

젤리는 안먹고 그 안에 들어있는 귤만 낼름낼름 빼먹습니다~~
그럼 아빠는 귤 못먹잖아??

아하~ 대신에.... 다인이를 잡아먹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오후가 되니까 해도 슬슬 구름에 가리고, 
바람이 세서 쫌 춥더라구요....

아빠 점퍼에 아주 폭~~~ 싸였네요.....

그걸로도 모자라 차에 있던 담요도 가져왔어요....

이뿐 척~~~ 해봐!!!

엄마가 쓴 선글라스가 탐났나봐요.... ㅋㅋ

요 재밌는 두컷...... 확실히 건졌습니다~~ ^^

다인이 얼굴이 작긴 작네요.....
근데 엄마보다 다인이한테 더 잘 어울리는거 같은데??

날씨가 추워서 얼른 철수하고 장볼겸 저스코에 왔어요...

골든위크라 31 아이스크림 세일 행사를 하길래 참새방앗간 중이예요 ㅋㅋㅋ
줄이 어찌나 긴지~~

장보고 집에 도착할때까지 차안에서 땀흘리며 신나게 자더니
차에서 내리면서는 춥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아빠점퍼 입었습니다.... ㅎㅎ

그거 다인이한테 줄까??? 아빠 한벌 더있는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