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YWCA에서 이모니카이가 있는 날이예요..
늦잠 잔 다인양 깨워 서둘러 나오느라 아침을 못먹었지요~
점심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우아~하게 피아노도 쳤지요...
기다리고기다리던 밥입니다.. 드디어!!!! ㅎㅎㅎ
어찌나 급했던지 다들 접시에 나눠주고, 먹기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주먹밥을 한입에 걍 넣고 와구와구~
작년과 같이 센다이식(미소,돼지고기)과
야마가타식(간장, 소고기) 2가지로 나누어서 만들었어요.
물론 엄마는 걍 구경만 하고, 먹기만 했지만... ^^
지금은 센다이식이 나온거구요, 야마가타식은 끓이고 있는 중~
물론 남는건 기념사진밖에 없슴돠~~~
사진찍는데도 여전히 다인양은 주먹밥 드시는 중 --;;;
엔도상이 다인이 보래요~~ 하자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 카메라로 ㅎㅎㅎㅎㅎ
왼쪽부터 야마가타식, 센다이식, 그리고 주먹밥...
오늘의 호화로운 식사는 참가비 단돈 200엔 ㅎㅎㅎㅎ
아이참, 엄마 배고픈걸 어떡해요???
주먹밥도 와구~ 국에 밥말아서도 와구~
하나미 이후로 정말정말 오랫만에 보는 아야네짱...
어느새 걸어다니게 되었네요~~
신나게 먹고 배부르자 이젠 여기저기 탐험시작...
집에서도 늘 그림그리더니 어떻게 찾아냈는지 칠판에 색색 그림그리기~
우탕, 왕왕, 고토미짱, 후우까짱~
열심히 노래부르며 까치발들고 그림그리기에 몰두했대요... ㅎㅎ
엔도상이 센다이류 꽃꽂이 전시회 공짜표가 있는데 가보겠냐고해서
경진언니랑 둘이 넵~~~~!!
전시회라 사진 못 찍을줄 알았는데 입구에서 물어보니 괜찮다고..
정적인 데엔 별 재능이 없는지라 못배우고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 잘하던데~~ ^^
여기와서도 다인양은 여전히 과자 냠냠중.....
작품 감상 들어갑니다....
꽃은 어디있는겨?
기회 있을때마다 사진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영~~~ 비협조적인 다인양... 눈도 감고!
꽃꽂이에 소품 활용도 하는구나~
예전에 몇번 배웠을때 주격, 부격이라고 해서
각도와 위치를 지정해서 꽂던데, 옆에서 보니
저 두 작품이 상당히 많이 닮았더라는...
이정도면 집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지루해진 다인양....
유모차 뚫고 뛰쳐나오기 --;;;;;
역시 저 미묘한 각도~~
벽에 걸어놓으면 참 이뿌겠다...
쫌더 공부해보면 좋을지도~
이건 넘 난이도가... ㅎㅎ
저 국화꽃 너무너무 이쁘더라는~~
약간 꽃선택의 발란스가 안맞았던듯한...
아마도 이게 젤 정석에 가까운 꽃꽂이가 아니었을까?
참 예뻤었던 작품... 양초로 화분을 만들고...
카네이션만 꽂아놨을뿐인데도 참 멋스러웠다~
전시회 보고나선 형부가 태워주는 차 타고 언니네 집으로...
영호오빠가 올때까지 혼자서 놀다 같이 저녁먹어요~
그거 엄마 수저인데.. 니가 뺏어먹으면 엄마는 뭘로 먹어?
참 착한 오빠....
tv 보는걸 앞에서 가려도 슬슬 피해서 보고, 뭐라 안하고 ^^
앞에서 알짱알짱 귀찮을텐데~~
둘이서 나란히 엎드려 그림그리기~~~
다인이가 노래부르면서 그림그리는게 신기했던지
저거 뭐하는 거냐고 계속 물어보더라는 ^^
각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형제가 있는 것도 좋겠다... 싶다는...
다인양의 건방진 발~~ --;;;;
오빠가 소파위에 앉아있자 장난치는 모양 ㅋㅋㅋㅋ
저도 사진찍어 주세요~~!!!!!
매번 갈때마다 푸짐한 저녁과 양손에 가득 먹을걸 주셔서.... 늘 감사~~!!!
그래도 꿋꿋하게 또 놀러갈께요 헤헤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