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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1017 - 오후햇살이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by 네보 2007. 10. 17.

아침마다 보는 광경? ㅎㅎㅎㅎㅎ

아이, 엄마는!! 하필 부끄러운 장면을 찍고 그러세요??
(괜찮아.. 다인아.. 일상생활인데 뭘 그래~ ㅋㅋ) 

오전에 아동관에서 육아상담이 있어 쫌 늦었지만 갔다가
체중이랑 키 재고(84cm에 11.5kg)... 전보다 많이 늘었구나~ 
그래도 돌 지나고나서부터는 영 몸무게가 안늘어서 걱정..
먹기는 많이 먹는데 그게 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다~~ 

햇빛이 따뜻해서 슬슬 산보겸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작은 공원의자에 앉아서 광합성중~

해를 향해 달려가볼까?

아냐~ 역시... 눈부셔~~~

높아보이는 의자인데.. 이젠 혼자서도 잘 내려와요~ ㅎㅎ

집에서나 밖에서나 한결같은 미오미오 주워다 엄마 갖다주기!!

평상시 낮잠시간 대략 12시쯤.. 육아상담 갔다가 집에 오는데
다인이가 여기저기 들러서 구경하느라 거의 2시 다되서 귀가 --;;;; 
걍 재울까말까 하다가 배고플거 같아서 일단 점심 먹이고~

멀쩡한 숟가락 놔두고 왜 장난감칼로 먹을까? ㅎㅎㅎㅎ

거의 5시 다되서 일어나 역시 또 저녁~ 먹고먹고 또 먹고~

아잉, 엄마~ 제가 하는 일중에 젤 중요한게 먹는거잖아요?
(그랴그랴.. 안먹는것보단 백배천배 낫다~!!)


낮잠을 늦게까지 자서 그런건지 오늘 정말 징글징글하게 잠을 안자려고 버티기~
코프도 해야하고 이거저거 할일이 머리속에 가득한데
1시간을 넘게 재우고 있으려니 정말 짜증이 솟구치는데다
하필 잠들랑말랑하고 있을때 아빠가 문열고 들어오길 2번!!!
내가 나갈때까지 쫌만 기다리지 그걸 못참고~~
하도 열받아서 아빠가 재워! 하고선 방을 나와버렸다...

밖에서 뭐라뭐라하고 있자 안에서 다인이가 훌쩍훌쩍하더니만
밖으로 나와 울기시작.. 결국 대성통곡~
이젠 아빠가 재워줄 수도 없는데, 엄마가 옆에 있어야만 자는데..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