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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110416 - 여의도 벚꽃축제에 다녀왔어요..

by 네보 2011. 4. 16.

원래 아빠의 동경회사 출근날짜는 4월 1일부터...
이사도 불가능하고 해서 유예기간 동안 어찌해야 하나
한달동안 엄청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은 아무것도 없지만.... 한국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힘들었던 구직 과정을 또 한번 반복해야 한다는 사실에
우리 가족 모두 너무나 절망스럽고 하늘이 원망스럽지만
친지들의 염려와 지진과 방사능에 대한 걱정, 다인이의 장래를 생각해서
주변인들의 충고를 따라 원점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회사와 부동산에 이 사실을 알리고 이사준비를 하러
아빠는 한달만인 11일에 일본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4월 중순.... 여의도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입니다~


구조물 앞에서 한컷...


해가 뉘엿뉘엿..... 저물기 시작하네요~


일본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동경에서 보고 있었을 것을...


밑에서 비추는 조명에 색깔이 오묘하게 변했네요...


조명따라 예뻐졌죠?


나무위에 올라가 한껏 기분 좋아진 다인양~


활짝 폈다가 지기 시작한 벚꽃이었어요~


같은 사진 다른 느낌...


정말 그렇죠? ㅎㅎㅎ


역시 다인양은 조명빨 끝내줍니다~~ ㅋㅋㅋ


오늘의 베스트컷~


이때쯤 다인양은 바닥에 떨어진 벚꽃가지 수집에 열을 올렸습니다.


오늘은..... 보름달이네요~


외할머니와 같이 주워온 벚꽃 좀 보세요~ ㅋㅋㅋ
땅에 떨어진 것만 주워왔는데... 사람들이 가지 꺾고 많이들 버렸더라구요..


금방 시들지만...... 그래도 예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