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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070503 - 미치노쿠 국립공원에 놀러갔다 왔어요~

by 네보 2007. 5. 3.


엄마, 우리 어디가는 거예요?
응~ 좋은데~~


오늘은 께롱이 메고 다니자???


여전히 꽃을 좋아하는 다인이.... ^__^


앗, 다인이랑 아빠랑...... 몇명인거야??? ㅎㅎ
미치노쿠 공원은 얘기만 많이 들어봤지 와본건 오늘이 처음인데,
울집에서 이리 가까울 줄이야... 쫌 밟으면 30분도 안걸릴듯..


고모가 사주신 돌복을 오늘 첨 개시했어요~~ 이뻐요?


나뭇가지 입에 물고... 열심히 유채꽃 감상하는 중...


엄마, 이젠 다 씹었으니까 딴걸로 바꿔줘요!
(니가 염소도 아니고... 웬 나뭇가지를 그리 먹을라구~)


날씨좋은 연휴라 놀러온 사람이 많아서 유모차가 품절...
걍 다니다가 아무래도 짐이 많아 안되겠다 싶어서 짐차를 빌리러 갔더니
마침 유모차 한대가 반납~! 이렇게 운이 좋을 수가!!


자자...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


이건 절구라고 하는거야.. 이렇게 쿵쿵~ 내리찍으면서 하는거야~
우움.. 현장학습 하기엔 아직 쫌 이르지 않을까? ㅎㅎ


나무한번 희한하게 생겼네~ 하트모양이잖아?


아침먹고 쫌 늦게 출발했던지라 낮잠 잘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놀러와서 흥분중이라 쉽게 잠 못들길래 휙~ 업어버렸다......!
역시 업어주면 잘잔다는 ㅎㅎ
잠들어서 다행이지만 이 더운날 꼭 이렇게 딱 달라붙어야겠냐궁~ --;;;


골든위크 기념으로 임시운행중인 열차..
마침 꽃축제 비슷하게 하는 중이라 튤립이 하나 가득~ 이었다..


호반공원답게.... 호수와 물이 많아서 좋았다는..


저 폭포 보시라~~


소풍에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 김밥!!!
(움... 엄마아빠 식사중인데 저 발은 대체 뭐냐 --;;)


다인이라면..... 그야말로 작은일에도 벌벌벌벌~ 자상한 아빠 ^__^


키위와 사과까지 준비해왔어요~~
바람 솔솔 불고 햇빛 따뜻하고 적당히 시끄럽고
주변엔 낮잠자는 사람들로 가득~~


한잠 코~ 잘자고 일어난 다인양은 잠이 덜깬 얼굴로 우동 드시는 중..
근데 역시나 이런 곳의 식당은 영~ 먹을게 없어서.....
담부턴 다인이 먹을걸 싸오던지 해야지, 많이 먹는 애를 대충 먹여서 쫌 안스러웠다는 --;;


대신에 장난감 사줄께???


저 스마일 망치는 흔들때마다 뿅뿅뿅뿅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정말 어찌나 웃기는지...
다인이가 흔들때마다 그야말로 미친듯이 웃었다는 ㅎㅎ


넓은 잔디밭에서 풀 뜯고 계시는중..


엄마, 나 이뻐요????
(그럼그럼~~ 이뻐 죽겠구먼~~~)


저 망치를 다인이보다 더 좋아한건 엄마아빠일지도 ㅎㅎ


저두 유모차 끌 수 있어요....
(요즘 뭔가 자기가 밀고 끌고 하는걸 좋아해서~~)


굴러도 다치지 않고, 맘껏 뛰어도 거칠것 없는 넓은 잔디밭....
애들은 이런데 풀어놔야해~!!


슬슬 폐장시간이 다가와서.... 아쉬운 마음을 접고 출구쪽으로...


일본에선 까마귀가 흔한데(한국은 까치인데... 볼때마다 약간 기분나쁘다는!),
쓰레기봉지를 노리는 애들이 많다더니 그야말로 현장목격이었다~~


어느새.. 이렇게.. 해가 뉘엿뉘엿~


출구 가까이의 분수에서 다인이와 아빠~


꽃축제중인 미치노쿠공원.... 


왔으니 기념사진 한방 찍어야지???
왠지 떨떠름한 표정의 다인양.... 그 이유는....... 큰일 보시는중 ㅎㅎㅎ
(아~ 엄마가 이런걸 밝혀도 되는건가..? ㅋㅋ)


다인아, 오늘 잼있었어??
네~~~~~~~~ 넘 잼있었어요~~~!!!!


평상시엔 전혀 안쓰지만 햇빛 뜨거운 날엔 꼭 모자를 쓰려하는 아빠,
이날 아침 다인이 기저귀가방 챙기랴, 도시락 싸랴, 내 가방 챙기랴
정신없던 엄마가 모자 안챙겼다고 뭐라뭐라~~
애기도 아니고.... 자기가 쓸 모자를 왜 내가 챙겨줘야 하는거냐구?
흥이닷~~ 앞으로도 안챙길테니 알아서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