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엄마가 구워먹는 식빵을 너무나 진지한 얼굴로 탐색중인 다인양..
엄마, 저두 이거 주시면 안되요??? 먹고보고 싶은데...
쫌 기둘려봐~ 어제 아기치즈 처음 먹어봤으니깐
담달부터 바싹 구워서
먹여줄께~~
아빠가 아침에 귤 까먹는걸 하두 빤히 쳐다봐서 잘 씻어서 건네줬더니만
한입에 앙~~~ 씹어먹을 이빨도 제대로 안났으면서!!
요즘들어
부쩍 먹을거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듯한 느낌이다..
뭘 먹길래 저리 힘이 좋을꼬???
식빵..... 저거 생각보다 꽤 무거울텐데 한손으로 번쩍~ 으쌰!
다인이의 일용할 양식 시리즈~ 먼저 당근을 잘게 자르고..
시금치는 잎부분만 데쳐서 잘게 자른후 다져주고..
미리 준비해뒀던 소고기 삶아 잘게 간것과..
불린 쌀을 믹서에 갈아서..
위의 재료에 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주다 쌀이 익어보이면
약불로 줄여서 타지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뜸을 들이면 완성~
이번엔 다른 메뉴..... 시작~~
브로콜리는 꽃부분만 잘라서 물에 데친후 잘게 잘라주고...
고구마 역시 껍질벗겨 삶아서 잘게 잘라주고..
미리 준비해뒀던 닭고기 삶아 잘게 갈아준 것을..
갈아놓은 쌀에 다 섞어서 역시 만든 죽.....
어른밥 만드는 것보다 더 손이 많이 간다는 --;;;;;
오후낮잠을
재워놓고 빨래를 너는데... 다인양 낑~~
다시 재우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길래 나갈준비해서 아동관으로 데려갔다.
약 1시간정도
놀다가 장봐서 집으로 귀가했는데.......
만져보면 약간 딱딱한 것이 이가 나려고해서 그런가?
붙잡고 서서 옆으로 슬슬
걸어가서 그런가?
엄마손잡고 몇발자국 떼서 그런가?
왜 낮잠도 안자고 엄마 괴롭히는기야??? 응....???
ㅎㅎ...
근데...
목욕시키고 실컷 먹인후 눕혀서 공갈도 안물리고
토닥+자장가로 잠이 들었다는~~~ 이럴려구 낮에 보챘나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