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2주 있다 나오면서 제일 많이 걱정했던게 바로 목욕시키는 거였다.
아직 목도 못가누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이다...
목욕시킬때마다 어떻게 잡아야할지 진땀났던게 엊그제 같아 왠지 새삼스럽다는 ^^
그래도 엄마가 거의 다 해주셔서 많이
도움됐쥐~~
그땐 작은 세숫대야로도 씻길수 있었는데 이젠 배추 절일만한 큰 대야로 ㅎㅎ
얌전히 잘 앉아서 목도 어느정도 가누니 얼마나
편한쥐...
오히려 애기욕조보다 훨씬 목욕시키기 편한것 같다~~
신랑이 드디어 동영상 풀로 촬영하는데 성공! 나중에 꼭 보여줘야쥐!
목욕할때는 울다가도 그치는데 이상하게 옷입힐때면 잘 운다는 --;;;
추운가? 더운가? 물속에 더있고 싶은데 빼내서 그런가?
근데
이날은 안울고 잘 웃더군 ㅋㅋ
자아~ 깔끔해진 다인이 등장이예요~~~
요즘 한창 손빨기에 열중인데, 이젠 입에 닿는건 다 빨으려고 한다는..
포대기가 없어서리 엄마가 이불로 포대기처럼 감싸서 앞으로
안았더니만
이불을 쭉쭉 빨아대고 있는 --;;;;;; 배도 안고프면서 왜저럴까?
92일째... 아무래도 금방 뒤집기 성공할 것 같다.
^__^ 하면서도 한편으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