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보 이야기/여행_축제_행사 etc..

20040608 - 역사 400년의 시장이 센다이에서 열리다~ [2]

by 네보 2004. 6. 8.


예전에도 얘기했지만 요즘의 나의 취미는 tv 보기!! ㅋㅋㅋ
주로 아침시간에는 울동네에서 오늘 실시하는 할인상품이나 행사 소개를 하는데
(물론 연예/국제뉴스를 상세하게 전해주기도 한다)
오늘의 최대 행사는 바로 古川八百屋市(후루가와 야오야마치) 였다.
古川市 前田町 鳥堂態野神社境內 에서 열리는
역사 400년의 시장인데, 아마 400년을 기념해서 센다이시에서도 실시하는 모양이다.
이틀간 직접 재배한 야채, 츠케모노, 꽃, 화분 등등을 판매한다고 하더라.

마침 센다이시청에 가서 시영아파트 신청관련 문의를 할 예정이라
고 앞에서 하는 요 시장을 놓칠수는 없쥐!!!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비가 와서 쫌 안타깝긴 했지만
그래도 평일 낮인데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이 모여있었다~~


시장 입구에 요런 푯말이 쫘아악~ 늘어서있었다는..
잘보면 "1604년 개설"이라는 말이 써있다.
별거 아닌것 같아두 이런게 벌써 400년이라니~
우움... 울나라가 일본 못따라가는 점이 바로 이게 아닐까나?


규모 자체는 작은 편이었다.. 아무래도 진짜가 아니라서 그렇겠쥐?


비가 내리다가 말다가....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별 부담없이 쉽게들 얘기하고 하더군..


요건 직접 재배해서 먹는 채소들이다..
나두 어렸을때는 집앞에서 호박이니 상추니 파니 키워먹었던거 같은데,
왠지 그때가 생각났다..
일본에서는 가드닝(정원가꾸기)이 유행이라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여기 모여서 물어보기도 하고 사고 하더군..


그렇잖아도 화분 하나 살까 생각했었는데, 넘 비싸서 포기하고 있었더랬다.
왠지 집안에 초록색 식물 하나 있으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잖여?
사진의 왼쪽에 있는 노란색과 빨간색 섞여있는 꽃을 100엔에(!!) 샀는데,
이름이 뭔지 까먹었다는.. 아는 사람 있음 갈쳐줘~~ 


이렇게 커다란 나무도 판다..
예정없이 갑자기 갔는데도 생각보다 잼있었다..


Posted at 2004-06-14 Mon 15:27
희정
역시 센다이 통신원이요..ㅎㅎ 당신덕에 잼난걸 마니 보는구랴~~
희선언냐가 가드닝에 관심이 만차녀..니가 잘 알아서 담에 갈차줘라~
삭제하기 2004-06-28 Mon 15:11
nebou
우캬캬.. 센다이 통신원이라~ ^___^
그랴? 여긴 확실히 DIY나 가드닝 같은 손으로 직접 뭔가 만드는게 발달된 것 같여..
그라믄.. 일본은 내가 아니라 희선언냐가 살아야하는거 아냐? ㅋㅋㅋ
삭제하기 2004-06-28 Mon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