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욜에 소개받은 고토선생님과 만났었다. 좋은 날씨에 좋은 시간에 좋은 분위기였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울나라랑 관계도 꽤 깊고 (어렸을때 서울-고려-청주-신의주 요렇게 사셨단다~) 잘 보이려고 하는건지 몰겠지만 말도 잘통하구.. ^____^
선생님댁이 현재 울집앞이라 당분간은 편하게 다니겠지만, 우움.... 나중에 이사가게되면 어떻게 될지, 이사가면 생활면에서 여유가 더 없어질텐데 레슨비는 어떡할지 등등.. 조금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일단 저질러보자는 기분에 넘어가기로 했다.
그랴서....!! 첫번째 수업은 담주 수욜부터~~~~
그런데 선생님께 전화드렸던 바로 그날.. 엔도상에게 전화가 왔다.. 자기가 속해있는 단체에서 샤쿠하치/고토/샤미센 연주회를 하는데, 시간 괜찮으면 와서 함 구경하라구, 무료라고... 생각해보면 일이란건 이렇게 엮이는거구나~ 싶다 ^__^ 우연을 가장한 인연이라고나 할까나?
연주회는 갔다왔냐구? 당근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혼자 자알~ 보구 왔쥐...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