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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1213 - 미츠이파크 아울렛에서 아이스크림만 먹고 왔대요.. ㅎㅎ

by 네보 2008. 12. 13.


다인양의 장난감기타를 잘 조율하면, 솔미파레 요렇게 가능해서리 ㅎㅎ
나비야나비야~ 이 노래를 도 빼고 연주할 수 있다는....
열심히 조율중인 아빠~~ ㅋㅋ

아빠가 조율하는 새를 못참고 다인양은 랩심을 마이크 삼아
장난감 피아노 만지면서 노래부르고 계시는 중~
누굴 닮아 저리 성질이 급한지 ㅎㅎㅎㅎ

센다이항근처에 미츠이부동산에서 만든 아울렛몰이 생겼다고
하도 광고를 때려대서 어떤덴가 함 구경삼아서 다녀왔더랬다..
이뿌면 800엔짜리(넘 비싸!!) 관람차 함 태워줄까? 싶어서 갔는데
구조며 시설이며 대체.... 왜 만든건데??? 
뻥~ 뚫린 2층 건물에 에스컬레이터는 눈씻고 찾아봐도 3개밖에 없고,
2층 올라가려면 무조건 계단에, 엘리베이터가 있던가? 있다.. 한개...
그마저도 어디로 올라가야할지 약간 애매모호한 구조...
식당가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텐데 겨우 4개!
밖에까지 쭉~~~ 줄 서야하고, 애들 변기는 통로에서 훤히~ 보이는 곳에 설치..
다 보여주면서 볼일보라는 거냐? 뭐냐???
역시... 애들 델고 가기엔 다이아몬드시티가 짱! 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실감~
먹을데도 빈약하고 맛도 별로라 그 좋아하는 스파게티를 거의 손도 안대고
나와서 걍 아이스크림으로~~ --;;; 

아빠.... 배고픈데 아빠것도 맛 좀 보여주세요!!!
(주세요가 아니라 아무리봐도 "내놔!" 분위긴데? ㅋㅋ)

엇? 이거.... 색깔이 좀 다른걸???

뺏어먹어도 되려나????

조금만 이상해도 입에 안대는 다인양, 결국 포기..
역시 내꺼가 세상에서 젤 맛있어~~ 헤헤헤~~

그렇죠? 엄마????

알뜰살뜰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까지 말끔히 드시고...

웅~~~~ 역시 아이스크림 먹을땐 넘 행복해!!!! ^___^

저녁 먹을 겸 장보러 나간건데 거의 밥을 안먹어서리 근처에 있던 저스코에 들러
결국은 늦은 시간에 혼자 다시 저녁으로 라면 드셔주고~
 이건 입맛에 맞던지 꽤 많이 먹었다는...
엄마아빠는 KFC에서 요즘 캠페인 중인 스누피 그릇과 접시를 받기 위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후라이드치킨을 먹었대요... ㅎㅎ
여기 치킨 맛도 없는데, 나중에 옥션에서 틀림없이 발견할 수 있을텐데,
그때 사는게 더 쌀지도 모르는데... 하면서도......
우리는 언제나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 ㅎㅎㅎ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KFC!! 바삭함과는 완전 거리가 먼 기름기 좔좔로 모자라
기름이 줄줄~~~ 흘러내려 테이블을 적시더라는....... --;;;;;;
켄터키 할아버지~~~ 제발 일본매장 시찰 좀 돌아달라니깐!!!!!
센다이만 이런거냐? 맛난 닭튀김 파는덴 정녕 없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