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네 먹던 다인양, "스파게티 먹을래~" 란다...
결국 1/3 정도 뺏겼다는 --;;;
(얼굴이나 닦고 그런 얘기 하지 그러냐? ㅋㅋ)
만두피 간장에 찍어먹더니만 아주 찍어먹는데 재미들린듯~ ㅎㅎ
(찍을땐 쫌!! 움직이질 말아라~ 이넘아~!!)
(ㅠ.ㅠ)
덕지덕지 토마토소스가 참 볼만하구려~
위아래로 스파게티 왔다갔다하면서 낚시하는 흉내를 내더라는... 흐~
먹는건지, 노는건지.... 배에 들어가는게 더 많으니까 봐준다~ ㅎㅎㅎ
다인양은 배뽈록~해져서 이리저리 부산하게~ 장난감 바구니 다 뒤져놓고...
한참을 저러고 놀다가 낮잠 재우려고 이불 깔고 저 장난감들은 나중에 치우려고
옆으로 밀어놨더니만..... 어유~ 이뿐것~~
자기가 하나씩하나씩 바구니에 차곡차곡 정리 다 하더라는~~~ 기특해라!!!
덕분에 낮잠 잘때는 깨끗한~~ 방에서 잤대요~~ ㅎㅎ
(아빠는 엄마보다 더 고단수~ ㅋㅋㅋ)
뭐든지 자기가 하겠다고~ 기저귀 꺼내는 것도, 가져오는 것도,
물티슈 가져오는 것도, 바지 가져오는 것도, 난로 켜고 끄는 것도,
전등 켜고 끄는 것도 뭐든지~~ 자기가 한다고......
만약 엄마아빠가 손대면 아주 울고불고 난리~~!!!
익숙해진 엄마는 아예 포기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걍 시키는데
가끔 까먹으면...... 완전 진상 --;;;;
그래도 기저귀 가져오면서 얼마나 신나하는지~
저 얼굴을 보면 시켜야 할거 같은 생각이 들지 않남??? ㅋㅋㅋㅋ
저렇게 하고나면 항상 고마워요~ 잘했어요~ 머리 토닥토닥 혹은 뽀뽀
해주는데.... 그게 좋아서 한다는건지~
요 나이때.... 다들 그러는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