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안좋아서 못나가다가... 하도 심심해하길래 걍 외출 강행~~
바람도 차고 햇빛도 없고 나가기는 정말 싫은데..... ㅠ.ㅠ
그래도 다인양은 오랫만에 나와서 신났대요~~
어찌나 신나게 놀았던지 바지단이 알아서 접혀버렸네요... ㅋㅋㅋㅋ
근데..... 뭐하는거야???
혹시 월담???
에궁... 잘 안되네~~
다시한번 젖먹던 힘을 다해서 영차!!
으쌰~~~~
여러번 시도하고 또 시도하고..... 저기 대체 뭐가 있길래...
으쌰~~ 훌러덩~~
으와..... 드디어 올라왔다...
이번엔...... 내려가봐야지~~
조심조심...
착지!!!!!!!!!!!!!
헤헤.... 올라와보니 세상이 달라보이는군요~~~
(여긴? 겨울이라 가동 멈춘 분수대 위랍니다... ㅠ.ㅠ)
몸움직임이 남다르다고 해야할지..... 어찌 저런데를 막 올라갈 생각을 할까나??
넵넵... 움직였으니까 먹어야죠~ 그죠?? ㅎㅎ
오늘은 라면 보다 엄마의 우동을 더 많이 뺏어먹었대요~~~
시간은 거의 4시 가까워지고, 집에서 나온지 3시간이 넘었는데도
배수로에 들어가 움직이지 않으려는 다인양....
제발 집에 좀 가자니깐~~~ 흑~~
집에 가는 길에 있는 모든 놀이기구를 한번씩 집적집적~
이건..... 넘 높아서 혼자서 못 올라갈텐데~
불굴의 도전정신~ ㅎㅎㅎ
방향바꿔 또 다시 시도~~
으쌰!!!!
오옷~~ 거의 다 됐어!!!!
했는데.....
결국은 발디딤대에 두발 올리기까지만 하고, 올라타는데는 실패~
조금 더 키가 크면 다시한번 해보자??
팬더 못탄 화풀이로 맨홀 잡아당겨 열어보려고??
얼마전 온 눈이 아직도 쌓여있네요...
여기 눈은 수분이 많아서 금방 다 녹아버리는데~
미끄러지면서도... 거의 얼음이 되어서 잘 떼지지도 않을텐데 집어서 뿌려보려고 열심!
바람불고 춥고... 엄마는 등도 아프고 으슬으슬 떨리는데
추워서 양볼이 빨개졌으면서도 집에 갈 생각도 안하고.... 흑~ ㅠ.ㅠ
워찌워찌 아파트 단지까지는 델고 왔는데....
이번엔 타이어 놀이 하시느라....
땅콩보트 타는 포즈인데? 완전히!
엉덩이 꽉 낀거아냐? 이제 못나오는거 아냐??
설마... 그럴리가욧!!!!!!!!
우움..... 다시한번 자세를 제대로 잡고~!
타이어 위치가 쫌 이상하니까..... 교정하고나서....
헤헷~~ 들어가자!!!
철푸덕~~
(아놔..... 이제 깜깜해지려 하는데 집에 좀 가자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