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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090215 -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히나마쯔리에 다녀왔어요~~~

by 네보 2009. 2. 15.


이것이 전통적인 7단짜리 히나인형...
자세한 내용은 예전 홈페이지 내용 참조~
요기를 클릭!!!

기념사진... 빠질수 없죠? ㅎㅎㅎ

예전에 타나바타 교류회때는 2층 넓은 공간에서 행사를 했었던지라
한곳에서 전부 볼 수 있어서 넘 편했었는데
요번엔 장소를 제대로 못잡은 모양인지 여기저기 나눠서 해서
찾아다니느라 쫌 애먹었다는...

와실(和室)이어서인지 정원이..... 괜찮더라는~

다인양은... 대체 뭘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ㅎㅎㅎ... 일본전통 복장 체험입니다~ 물론 안의 기모노는 아니고 겉옷만이지만...

오늘의 행사 내용~~
원랜 날씨도 춥고 오후에 아빠 약속도 있고해서 걍 집에 있으려다가
다인양이 넘 심심해 해서 데리고 왔었는데~

다인이가 보고 있는건 뭐??

大正琴(타이쇼우고토)....
1912년(大正元年), 森田吾郎(모리타 고로)란 사람이 타이프라이터를 모티브로 2현금을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 키 배열은 피아노와 같고 음역은 2옥타브, 전통코토의 현은 보통 명주실로 만드는데
이 코토는 처음부터 현을 금속제로 만들어서 소리가 독특하다는~ 한국의 양금같은 느낌?
건반이 달려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칠 수 있었기 때문에 가정용악기로 유행했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피디아로~  요기를 클릭!!!  

타나바타땐 전통코토였는데.. 이번엔 처음 보는거로~ ㅎㅎ
엄마가 현을 튕기고 다인이가 건반을 누르기로 했다!

일단... 튕기는 연습~

자... 같이 눌러보자??? 반짝반짝 작은 별과 사쿠라 악보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이번엔.. 다인이도 현을 튕겨보기로~~

잘 안되지?  ^__^
다인이 손잡고 같이 연주하면서 악보보랴 정신은 없었지만~
나름 색다른 체험이었다는!!

고토연주후.... 히나아라레를 집어 먹고 있어요~
아마자케는 한입 맛보더니 안먹어!!

우웅~~ 이거 꽤 맛있는데? ㅋㅋㅋ

헤헤..... 먹을거 나오니까 좋아~~

요게.... 히나아라레~~

히나인형 종이접기 중이예요....

같이 하려고 했는데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많고 영 따라하질 못해서
일단 엄마만 얼른 서둘러서 하기로 했어요...
저 자원봉사 하시는 분은 힘들었던지 대충대충 설명하는데다
한개 다 접고 두개째 접을때 또 가르쳐 줘야하는걸 이미 다 외웠다고 생각하는지
걍 알아서 접으라는 식~  아~~~ 이럼 짜증나지~~!!
내가 무슨 천재냐? 첨 접어보는걸 한번 접고 다 외워버리게 --;;;

엄마가 종이접기 하는 동안....

다인양은 심심~~

그래서..... 저... 이뿐 종이를 꾸깃꾸깃~~ ㅠ.ㅠ

폈다가 구겼다가~~ 자기 맘대로~~

오옷.... 제대로 접을 것 처럼 보이는데?

아까 엄마가 입어봤던 그 옷과 같네요 ^^

옆에서 센차 시음회도 있었구요...

행사장 밖의 어린이방에서는 히나마쯔리의 유래에 대해
카미시바이(종이연극)을 하고 있었어요~~

다인양은... 뭐어.... 미끄럼틀이 주 목적이었죠 ㅋㅋㅋ

말은 히나마쯔리, 여자아이를 위한 행사였지만
결국은 일본문화체험이나 마찬가지라 애들이 참여하고 놀 공간은 없었다는 --;;
그래서 오히려 다인양은 지루했을지도~

그래도 미니와 푸우인형 가지고 좋아하네요~

타이어로 만든 목마도 있었죠... ㅎㅎ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신기~
안장위에 미니인형 올려놓다가~~

우웅... 왜 잘 안될까???
(앞뒤로 흔들리니까 잘 안놓이지 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걍 목마나 타자~~~!!

저렇게 생겼어요.... 신기하죠?

불굴의 의지.... 다시 미니인형 안장위에 올리기 도전!!!

결국은 포기하고.... 창틀에 제집인양 떡~하니 엎드려버렸네요... 쩝...

일인당 무려 300엔이나 지불하고 참여쿠폰은 9장 받았는데
(3세이하인데 왜 면제 안해주냐구!! ㅠ.ㅠ)
정작 참여한건 3개뿐~ 게다가 종이접기 하고 있을때 지나가던 분이
쿠폰 한장을 더 주고 가더라는~~ 아까워라~~
걍 첨에 접수할때 혼자 가서 접수하고,
행사장 들어갈때 셋이 같이 들어갈껄.... 몰랐쥐~

어차피 자원봉사 개념이니까... 걍 기부한 셈 쳐야지 뭐...

복도에 장식된 타나바타 장식물들 보면서~

앗.... 종이학 잡아당기면 안돼!!!

짧은 외출동안 얻은 오늘의 수확물이예요....
히나인형 종이접기~
일본종이라 질도 꽤 좋고 괜찮아 보이길래 시현이랑 유진이 주려고
쿠폰 2장 줄테니까 종이접기세트만 주면 안되겠냐 했더니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물량이 부족할지 모르니까 안된다고~ 아쉽 --;;;
  
안내종이에 각 코너별로 낸 문제의 정답 5개를 적어서 내면 선물을 주는 거였는데
다인이 장난감종이들 정리하려고 받아온 지갑.... 나름 괜찮지??

주차비와 입장료 내느라 쫌 지출은 있었지만
잠시라도 바깥외출하고 우동먹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니 만족~
장볼 시간도 마땅치 않아서 야마자와에 왔던지라 
아빠는... 얼른 같이 점심먹고 바로 시내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