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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모니와_햇빛유치원

20090417 - PTA총회와 각 클래스 간담회에 다녀왔어요...

by 네보 2009. 4. 17.


오늘은 비오는날.. 비가 오면 집합장소로 안모이고 엄마들이 직접 유치원에 데려다줘요..
장화, 우산, 비옷 등등은 다시 집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
PTA(학부모회) 총회가 있어 다인이 데려다주고 집에 가서 짐 내려놓고
다시 유치원으로 가는 엄마, 누가 유치원 보내면 시간 남는다고 했어??? 쯥...
암튼 총회 끝나고 각자반에 모여서 1년행사동안 자원봉사할 사람들 결정하고,
선생님께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아이들마다 각자 지정된 그림이 있어서 출석부며, 사물함이며, 여기저기 붙여놓는데..
 다인이는 케익그림이라는~
그래서 선생님이 "케-키"라고 하니까 다인양, 바로 "케이크" 했단다 ㅋㅋㅋㅋ
잠시 어리둥절 하던 선생님, 영어발음이구나~ 해서 웃었다고...
또 화분증이 있어서 재채기를 하니까 얼른 휴지 뽑아다 주면서
"하이, 도~조" 했다고.... 넘 친절하대요... ㅎㅎㅎㅎ

잘 보시면 바닥의 파란줄에 작은 스티커들이 보이죠??
그게 각 아이들마다 지정된 자리래요... ㅎㅎ
지금은 선생님한테 간유드롭 받고 있는 중~

자... 이제 집에 돌아가야하니까... 인사해야지??

센세이~ 사요나라~ 미나상~ 사요나라~~
다인양... 혼자 신나서 아주 춤을 추십니다... ㅋㅋㅋㅋ

엄청.... 신나보이죠? 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은... 유진이와 같이예요...

뽀로로 우산에, 뽀로로 장화에.....

우산을 쓰는건지.... 갖고 노는건지.... ㅋㅋㅋ

우움..... 다인아~~ 우산 똑바로 써야지? 안그럼 비 다 맞는다??

유치원 전체를 통틀어.... 뽀로로 우산은 다인이 하나~ ㅋㅋㅋㅋ

아침엔 꽤 왔는데 집에 오는 무렵엔 비가 많이 잦아들었어요..

아직도 우산쓴게 영~~ 어색...
쫌더 높이 들어서 어깨에 걸치면 편할텐데...

첨벙첨벙은 장화 신었을때만이다????

집에 와서 점심먹고 식빵까지 챙겨 드시는 중~~
아침엔 아무래도 일어나자마자 먹기 껄끄러운거 같아서
되도록 쉽게 먹을수 있도록 주먹밥이나 빵이나 덮밥 등등으로 해주는데...
그래도 잘 안먹는다는 --;;
국 말아서 후루룩~ 해주면 좋을텐데... 항상 따로따로 먹으니...

이럴때나 많이 먹어~~~

앗, 엄마... 사진 찍으시는 거예요??

그럼.... 브이 해야지~~~
(우움.... 카메라를 쳐다보고 브이 해야지???)

그런가?????
실컷 먹고 배 채우더니 나름 피곤했던지 낮잠을 쿨쿨~~
비가 와서 하늘이 컴컴하니까 더 잘 자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