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먹고 유치원 가요~~
일어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많이는 못먹었지만~
오늘은 체육수업이 있으니깐 먹고 가야 배 안고프지 ^^
다인이가 나갈 시간에야 간신히 눈뜬 아빠.... 잠깐 인사하고 다시 자러 들어갔대요~ ㅋㅋ
오늘은 가랑비가 와서 엄마랑 같이 유치원 가요...
매주 화욜이면 체육수업을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공개수업하는 날이예요~~
2층 홀에 모두 모여서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있는 중..
아직도 카메라.. 아니 엄마에 정신이 팔려 계속 쳐다보다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의 다인양 ㅋㅋㅋㅋ
혼자 넘 튀는거 아냐??
그말에...... 벌떡 일어나긴 했는데, 방향이 영~~ ㅋㅋ
그래도 혼자 신났어요~~ ㅋㅋㅋ
에궁...... 거... 뉘집 딸래미신지 ㅠ.ㅠ
벌러덩 누워서 뭐하는거야?
이제야 불이 붙었습니다... ㅋㅋ
그전까지는 재미가 없었나봐요~ 열심히 따라합니다~~
엄마, 만세~~!!!
옆에 유진이도 보이네요....
오른쪽에 계시는 분이 체육담당 선생님~
앉아서 얘기 듣다가...
담임선생님 옆으로 몰래 살짝 갔습니다...
나란히 앉아계시던 선생님이 앞으로 슬슬 가시자... 불만인듯 ㅎㅎ
어? 선생님 가버리셨다~!!!
빙글빙글빙글~~ 유진이랑 둘이 아주 신났어요~~
뛰어다니면 안된다고 했는데..... 잘 들어야지?
또 혼자 뛰다가 뒤쳐졌습니다... ㅎㅎㅎㅎ
다인아, 얼른와~~ 하고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시는거 같죠?
유진이랑 뭐가 그리 신나는지~~
둘이 쳐다보고 웃고 또 말하고 아주 난리~~
어라??? 다인이.... 그 뒤의 친구는 누구?? ㅎㅎㅎㅎㅎ
다인이는 불편해서 빠져나갈려고 하는데... 마구 앵겨들던 같은반 친구..
그렇다고...... 돌들고 패면 안돼???!!!!!!!
모래사장에서 언니한테 한수 지도 받고 있어요... ㅎㅎ
집에 돌아와 한참 코~ 자고... 저녁 먹을때 되어 밥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인이 짜장면 먹을래~~!!"
전화로 손이 가던 것도 잠시.... 아아... 만들어줘야 하는구나 ㅠ.ㅠ
한국에서 사온 짜장가루와 냉동실에 있던 우동으로 대충 만든 짜장면...
이래서 집에 먹을걸 항상 쌓아놓고 살아야 한다는~
그러면... 맛은?
나름... 맘에 들었나봐요.... ㅎㅎㅎ 다행~~
면만 먹으면 배 금방 꺼질까봐 밥위에 얹어줬는데 잘 먹네요...
예쁜척~~ ㅎㅎㅎ
엄마, 다음에도 또 만들어주세요???
(우움... 짜장가루 다 먹기전에 또 공수해놔야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