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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716 - 복도에 자리깔고 누웠어요... ㅋㅋ

by 네보 2009. 7. 16.


내일은 유치원 방학날..
단축수업이라 11시반에 집에 돌아왔어요~ 짐이 어찌나 많은지.. ㅎㅎ

햇빛도 뜨겁고 날씨도 덥고해서 집에 와서 놀아요...
신문지 북북~ 찢어서 방바닥에 던져버리면서요 --;;;;;
(너는 재미있겠지만... 엄마는 치워야하는데 ㅠ.ㅠ)

공주병 다인양... ㅋㅋㅋㅋㅋ
수저에 비친 자기모습에 한껏 빠지셨습니다...

음.... 다시 봐도 정말 이뿌군~~~~
(그러면서도 손은 슬금슬금 국수그릇으로... ㅋㅋ)

먹을것이냐, 얼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ㅎㅎ

날씨가 좋아 집에 있던 이불과 커버들 빨아 잔뜩 베란다에 널어놨다
 서재방에다가 임시대피 시켜놨어요...

푹신푹신~ 침대인줄 알았지? ㅋㅋㅋ

두꺼운 이불에 필꽂힌 다인양...
저 무거운걸 질질 끌고 복도로 나옵니다..

뭐할려고??

어허... 복도에 자리깔고 누우셨네요 --;;;;

자리깔고 누운건 좋은데.....
양옆으로 한번씩만 구르면 벽하고 얼굴마사지 하겠는걸?

복도에서 자겠다는걸 질질 끌고 방으로 데려오니...
못내 서운한 모양~ ㅋㅋㅋ
또 눈물 삐질삐질~ ㅋㅋㅋ

ㅋㅋㅋ... 삐진 다인양을 달래는 최고의 방법이지요~~ 먹을거!!!!

지난번엔 면이 없어서 우동면으로 했는데,
이번엔 한국시장에서 주문한 짜장면용 면으로 만들었어요...

맛은? 먹을만 한가봐요... 혼자 잘도 먹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