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잇~ 안줄까부다.. 하다 또 물어보니
아침부터 카레 먹겠다네요.... 하아~
아침부터 카레가 들어가니.... 참 신기하기도 하다 ㅋㅋㅋ
(절대 그럴리가 없죠 --;;;)
오늘은 다인이가 일찍 일어나서리 저녁먹고 치우니 8시도 안되었는데
아빠가 9시쯤 귀가.. 아직 저녁도 안먹었다고~
미리 저녁 준비하라고 전화라도 해주지..
급하게 만드느라 정신없는데 아빠가 뭘 물어보는 바람에
싱크대에서 김치 자른 가위 닦으면서 뒤돌아 대답하려다....
어찌나 피가 많이 나오던지.... 정말... 마구마구 짜증이~~
피가 안멎어서 엄마아빠가 허둥대는걸 보고 다인이도 많이 놀란듯..
계속 엄마 괜찮아? 왜그래? 물어보길래....
엄마가 김치자른 가위 닦다가 손을 다쳤다고 했더니
손 볼때마다 엄마가 김치 잘라서 확~ 부딪쳤다고...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 ㅎㅎㅎㅎ)
소동 정리하고 대충 먹고 치우고 tv 뉴스를 보는데
마침 화면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단체전 장면이 나오는걸 보며...
"언니 뭐해?" 묻길래 "뭐하는거 같아?" 했더니
잠깐 생각하더니~ 이내 대답하길
"언니 발장난해~~!!!" 란다... 우하핫~~~
화면 쳐다보니 물위로 발이 왔다갔다~ 진짜로 발장난하네?? ㅋㅋㅋㅋ
아이들 시각은 정말 넘 독특하다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