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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722 - 다인양은 아침부터 카레 먹는대요~ ㅎㅎ

by 네보 2009. 7. 22.


아침에 뭐먹을래? 했더니.. 첨엔 안먹어~ --;;;;;
치잇~ 안줄까부다.. 하다 또 물어보니
아침부터 카레 먹겠다네요.... 하아~

부랴부랴 만들어서 주니 저리 잘 먹는 것을~
아침부터 카레가 들어가니.... 참 신기하기도 하다 ㅋㅋㅋ

방 어질러놓고 기차 설치할데가 없으니까 부엌에다 레일깔아요... ㅎㅎ

하나하나.... 레일을 들고와서~

근데... 다인아... 방을 치우고 방에다 만들면 어떨까??
(절대 그럴리가 없죠 --;;;)

다인이가 좋아하는 아빠와 함께 하는 책읽기!!!
오늘은 다인이가 일찍 일어나서리 저녁먹고 치우니 8시도 안되었는데
아빠가 9시쯤 귀가.. 아직 저녁도 안먹었다고~
미리 저녁 준비하라고 전화라도 해주지..
급하게 만드느라 정신없는데 아빠가 뭘 물어보는 바람에
싱크대에서 김치 자른 가위 닦으면서 뒤돌아 대답하려다.... 

으악~~~~ 손가락도 잘라버렸어요 ㅠ.ㅠ
어찌나 피가 많이 나오던지.... 정말... 마구마구 짜증이~~
피가 안멎어서 엄마아빠가 허둥대는걸 보고 다인이도 많이 놀란듯..
계속 엄마 괜찮아? 왜그래? 물어보길래....
엄마가 김치자른 가위 닦다가 손을 다쳤다고 했더니
손 볼때마다 엄마가 김치 잘라서 확~ 부딪쳤다고...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  ㅎㅎㅎㅎ)

소동 정리하고 대충 먹고 치우고 tv 뉴스를 보는데
마침 화면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단체전 장면이 나오는걸 보며...
 "언니 뭐해?" 묻길래 "뭐하는거 같아?" 했더니
 잠깐 생각하더니~ 이내 대답하길
"언니 발장난해~~!!!" 란다... 우하핫~~~

화면 쳐다보니 물위로 발이 왔다갔다~ 진짜로 발장난하네?? ㅋㅋㅋㅋ
아이들 시각은 정말 넘 독특하다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