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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831 - 처음으로 변기에 끙아~~~ 장하다.. 다인양!!!

by 네보 2009. 8. 31.
오늘은 비가 많이 왔어요.... 여름인데, 장마도 아닌데,
계속 날씨 안좋고, 이제 풀장 개장도 며칠 안남았는데...
왜냐? 태풍이 왔거든요~ 쩝... ㅠ.ㅠ
그래도 예전만큼 바람이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돌아오는 길에 아령언니와 민기와 함께...
다인이 혼자 물장난하느라 빠이빠이도 제대로 못했지요.. ㅎㅎ

쫌 놀다가 들어와서 왠지 안절부절~ 왔다갔다~ 하길래 이상타? 했더니만..
끙아가 마려웠었나봐요.... 손닦다가 갑자기 "엄마, 끙아~~!!!" 하길래
비누칠한 손 얼른 물로 씻겨 변기에 앉혔더니 글쎄~~
약간 힘주더니.... 퐁~~

우와~~~!!!!!!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기에 끙아를 했어요!!!!
쉬는 해도 끙아는 죽어도 기저귀에 하려고 하더니만...
애들은 때되면 다 한다는 말이 정말이예요~~ ㅋㅋㅋㅋ
자기도 대견했던지 사진찍으라고 난리~ ㅎㅎ

오늘부터 유치원 갈때도 방수팬티 입혀서 보냈는데,
기저귀 입은 줄 알고 실수한 모양..
젖어서 왔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걍 젖었어~ 하고 말았더니
다인양도 대수롭지 않게 빨아야돼~ 하고 지나갔다는..
내일부턴 쉬~도 잘했음 좋겠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