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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912 - 등돌리고 혼자 노는 모습에 울컥!

by 네보 2009. 9. 12.
다인이 옷이 너무 늘어나서 서랍장없이는 도저히 정리를 못하겠길래
싸게~~ 플라스틱 옷장을 마련했어요.... 근데 역시 싼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완제품이 아니라 직접 조립을 해야하는데, 거의 프라모델 만드는 수준으로
뾰족한 부분을 칼로 긁어내줘야 하는 지라 다인양 방치상태..
게다가 칼과 뻰치와 플라스틱 쪼가리들이 거실에 난무한지라
방안에서만 있게 만들었더니 혼자 저리 등돌리고 앉아 책도 보고 퍼즐도 맞추고..
정말... 어느새 저렇게 커버렸는지~~ 순간 울컥 ㅠ.ㅠ
 
그래도 다 조립해서 오시이레에 집어넣고 옷정리할때 같이 하니까
자기옷 넣는거 보면서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오늘 혼자 놀아줘서 정말 고마워??? 이뿐 울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