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불고 추워서 일찍 집에 들어왔어요...
다인양을 꼬신 아이템은, 바로바로~~ 핫케익!!
꼬구마짱책에 핫케익 만드는 내용이 있는데..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일단 앞치마가 없어서 예전에 사뒀던 삐요 스모크를 입고!
어느새 저리 팔이 짧아졌는지.. 입혀보지도 못했는데 흑~
핫케익가루에 우유와 계란 넣고 섞어요섞어요~~~
이제 끈적끈적해집니다...
잘 안되서리 엄마가 보울을 잡아줬어요.... 나름 진지하죠??
원래 가스렌지 앞에는 절대 못오게 하는데..
재료만 섞게 하고 옆에서 구경하게 했더니 너무 하고싶어해서
딱 한번만 뒤집기 시도했어요 ㅋㅋㅋ
이거보세요~~ 제가 만든 핫케익이예요~~~
위에.... 버터도 얹고 시럽도 뿌리고 했는데.....
딱 한입 너무너무 기대하는 표정으로 먹더니
바로 급돌변 ㅠ.ㅠ
상상했던 맛이 아니었나봐요... 쩝..
결국 나머지는 엄마가 걍 커~~다랗게 후라이팬 가득 만들어서
보여주기만 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