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100607 - YWCA 모임에서 슈크림 만들었어요...

by 네보 2010. 6. 7.
엔도상이 오늘은 특별간식... 슈크림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셨어요..

빵 반죽을 하나하나 오븐트레이에 짜넣고 있어요...
간격을 일정하게 어느정도 떼어놓지 않으면 들러붙는다고 하네요...

이뿌게 동글동글~~

완성된 슈크림이예요..... 안에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어요~~~
만드는걸 다 구경하고 나서 엔도상이 집에 가서 만들수 있겠냐길래
카타야마상이랑 둘이 동시에 "걍 편의점에서 사먹을래요~ ㅎㅎㅎ"
재료비에 시간에...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쩝...

요건 요즘 일본에서 판매중인 즉석잡채예요... 
양념과 당면과 약간의 야채가 들어있는 즉석잡채라서 고기랑 야채 좀 썰어넣고
볶기만 하면 끝이더라구요.... 완전 간단~
근데.... 일본식이라 약간 매운맛 양념... 한국음식은 다 맵다고 생각하나봐요~ ㅎㅎ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갔습니다~~~ ㅎㅎㅎ
보기만 해도 뱃살 늘어나는 소리가 들리죠??

위에 슈가파우더도 정성스럽게 뿌리구요....

오늘.... 다인양은 유치원 가는 날이라 엄마가 데리러 가야하는데
마침 아빠가 집근처로 일이 있어서 간다고 해서 다인이를 시내까지 데려다줬어요...

영호오빠도 오늘은 쉬는 날이었거든요~~

도착하자마자 원복도 안벗고 놀기 시작합니다... ㅋㅋ

욕심쟁이~~~!!

유치원에서 돌아왔으니... 간식 먹어야지??? ㅎㅎ

앙~~~~ 냠냠....

맛이 어때??

언제나 사이좋은 아이들..... 나란히 앉아서 뭘하는걸까?

대화를 나누는걸까?

에궁......... 그게 아니군요....

재미있게 놉니다~~ ㅋㅋ

엎어지고 드러눕고....

구르기까지!

빵을 많이 안먹어서 출출할지도 모른다고 이모가 사주셨어요...
우동 좋아하는 다인양, 후루룩후루룩~ 잘 먹었지요...

먹었으니.... 또 운동해야 합니다!!

엉덩이가...... 잘 빠지려나? ㅎㅎㅎ

영호아버님을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같이 가면서 엄마는 살짝 걱정을 했어요...
익숙해지면 잘 따르면서 꼭 처음 볼 때마다 울어서 말이죠.... 이번에도 또 울까 싶어서~~
근데 엄마 손잡고 걸어가면서... "아저씨 안무섭지?!!" 라고 말하더라구요....
몇번을 자기자신한테 다짐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으와~~
진짜로 만나자마자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는거 있죠??
만났을때 안운건 이번이 처음이예요!!!!! 감동~~ ㅠ.ㅠ
할아버지 안무섭지~ 할때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역시 다인이는 억지로 시키는게 아니라 기다려줘야 하는 아이예요....
장하다, 울딸!!!!

시간만 괜찮으면 같이 울집에서 저녁드시고 가심 좋은데, 밤에 운전하는것도 어렵고 해서
집까지 데려다만 주시고 그냥 후쿠시마로 출발했어요... 아쉽...
담에 또 놀러가야지~~~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