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모니와다이 체육관이예요....
오늘은 모니와유치원 학부모회 비치볼 배구대회가 있는 날이거든요...
원래 응원만 하려고 했는데..... 넨츄반 인원이 적어서 경기에 참가를 --;;;;
연습 참가도 안해서리 공 한번 만져보지 못하고 본경기에 들어가게 생겼어요...
비치볼이라..... 가볍긴한데 방향이~~~ 제멋대로 가요... ㅋㅋㅋ
오랫만에 몸 움직이니까 나름 좋았어요~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오전중에 비가 많이 왔지요...... 물웅덩이가 생겼지요....
물론 가만히 있을 다인양이 아닙니다~~
벤치위에는 왜 올라갔냐구요? 당연히... 쩜프!!! 하기 위해서지요 --;;;
다른 아이들은 옷젖을까봐 물속을 살살 걸어다니거나 그네를 타고 노는데...
혼자서.... 신났습니다~~~
철벅철벅.....
벌써 바지단은 다 젖어버렸구요...
다인이 노는걸 보던 유진이도.... 결국 물웅덩이에 들어왔어요~
살살 걸어만 다녀?? 뭐 주울땐 치마 뒷자락 안젖게 잘 잡고~~
슬슬..... 그네도 도전합니다...
으쌰~~~
근데... 그네보단 물에 철벅철벅하는게 좋은가봐요... 탔다가 내렸다가를 반복!
실컷~~ 놀고..... 집에 돌아갔더니 장화속은 물바다에, 속깔창은 이미 떨어지고,
바지와 팬티도 홀딱~ 다 젖었더라구요...
걍 훌러덩 벗겨서 바로 목욕시키고 진흙투성이 양말을 손빨래합니다...
늘 있는 일이라 이젠 익숙해졌는데... 이렇게 놀게하는게 맞는건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