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좋아하더니... 노비스쿠에 있는 애벌레를 꼬옥~
(그런말은 어디서 배웠냐? --;;;;)
(우움... 보스기질? ㅎㅎㅎ)
매달 첫째주 목욜금욜엔 코끼리풍선집이 없다고 하는군요.
많은 아이들이 노는 장난감이니 점검할 필요는 있겠지만,
노비스쿠에서 젤 좋아하는 놀이장소가 없어지니
다인양, 뭔가 허전한 모양입니다... ^^
링을 머리에 쓰기!!
네가 무슨 천사냐? 그것도 분홍색으로 ㅋㅋ
근데... 하도 굴러다녔더니 머리는 완전 산발 ㅠ.ㅠ
아무리 이뿌게 묶어놔도 십여분만에 저리 된다는.. 쩝...
그리고 오른쪽에 짤렸지만 서진이~ 늘 모이는 센다이맘 멤버예요..
결국 노비스쿠 가기전에 엄마점심으로 간단히 삼각김밥 사고,
다인양껀 도시락을 싸기로 결정! 오늘메뉴는 불고기 꼬마김밥이예요..
모처럼만에 밖에 나가는거라 사먹고 싶지만..... 이거 싸려면 아침에 정신없지만.....
그래도 다인양을 눈크게뜨고 지켜보고 있으려면 이렇게 할 수 밖에 --;;;;
이 가게에서 파는 어묵튀김이 완전 한국 핫도그맛!!!
따끈따끈할 때 휘리릭~ 먹으면 더더욱 맛있다는...
노비스쿠 나와서 집에 가는 길에 이걸 엄마랑 다인이랑
싸우지말라고 하나씩 샀는데..... 다인양, 엄마것까지 ㅜ.ㅜ
먹을거로 삐지면 엄마도 한참 가는데.... 흑흑...
매번 노비스쿠에 올때마다 황당한 아이가 하나씩은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완전 대박 --;;;
유진이가 겁이 잔뜩 질려서 뛰어와 엄마품에 안겨들더니
그 뒤를 무섭게 따라오던 어떤 남자애,
엄마한테 안겨있는 유진이 손에서 장난감을 낚아채더라는!
카시테~(빌려줘~)라고 했지만 아무리봐도 내놔!!!
더 어이없는건 그 애엄마... 옆에 있으면서 자기애가 그렇게 난폭하게 구는데도
말리지도 않고, 뺏은 장난감 돌려주지도 않고, 사과도 안하고...
엄청 황당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폭풍처럼 사라져서 뭐라 말도 못하고
걍 그냥그냥 넘어가게 되고... 그 이후에 마침 서진이가 놀다가
다른아이를 건드려서 울려서리 서진엄마는 가서 사과하고 혼내고하면서
요새 서진이가 자꾸 때리고 꼬집고 해서 넘 속상하다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글썽글썽... 집에 가겠다고 --;;;
기분 풀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슬슬 파장분위기가 되어
짐정리하고 있는데 입구쪽 보육사가 있는 바로 앞에서 정말... 퍽퍽!! 하는 소리가...!!
범인은 바로바로 위의 그 남자애...
그 남자애가 들고 있던 나무장난감을 서진이가 잡으려고 한거 같은데...
그렇다고 나무장난감으로 머리를 퍽 소리가 나도록 때리다니 황당을 넘어 화가 나더라는..
아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역시 바로 옆에 애엄마가 있었다는!
대체 뭐하는 여자람???? 딴애를 때리는데 말리지도 않고 혼내지도 않고..
서진엄마가 득달같이 달려갔는데 여전히 애한테만 뭐라뭐라 시키려고 하고
자기가 직접 미안하다고 사과는 절대 안하고....
나중에 보육사가 와서 미안하다고 하며 그 남자애도 델고와서 억지 사과를 시켰는데....
그 엄마는 여전히 요지부동.. 어린나이에 애 둘 델고 암것도 몰라서 그런거 같긴 한데
남한테 폐끼칠려면 애를 델고 다니질 말던가 아님 단단히 혼을 내던가 해야지..
에휴~ 이럴땐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확~ 뒤집어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