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0 - 개미잡기 삼매경~~

오늘 점심식사는 야끼소바!!

물론 소스는.. 간장과 설탕과 참기름...
조미료 들어간건 안드시는 까다로움~ 쯥...
어른꺼 아기꺼 따로 만드느라 귀찮은데, 대체 언제까지 따로 만들어야하지?

그건요~~ 제 맘이지~~요!!!!!
(아라따... 니 맘대로 해라~ ㅠ.ㅠ)

정글짐 끝에서 밖으로 나오는걸 못하더니만...

오옷, 오늘은! 포즈가 약간 이상하지만 어찌어찌 성공~~

본인도 신기했던듯.. ㅎㅎ
대체 내가 어떻게 한거지? 하는 표정이라는...

넵넵.. 새옷입고 바닥에서 청소중이십니다~ --;;;;;;

그야말로 개미만 보면.. 개미개미하며 난리~~

밖에서 놀다온 것만으로는 넘쳐나는 체력이 다 소진되지 않아서인지...
저 방 꼴 좀 보소~ 흑~ ㅠ.ㅠ

이쪽도 만만치 않군... 흑~ ㅠ.ㅠ

필시 엄마가 너무 많이 먹이는게야....
그래도 굶길순 없어서... 새우볶음밥에 계란국 대령~

웬일로 수저로 안먹고 젓가락으로 먹더니만!

몇알씩밖에 못먹으니 감질났던지....
어이~ 아가씨!! 새우볶음밥을 마시는 사람이 어딨어?

어딨긴요.. 여기 있죠~~~
ㅎㅎㅎㅎ 결국 수저로 퍽퍽~ 퍼먹기 시작했다는!


낮잠 자고 일어나서 점심만들때까지 시간때울려고 뽀로로를 틀어줬더니만
씩~~웃더니 "뽀로로~" 하면서 달려왔다는!
지금까진 뽀로로를 못해서 맨날 "뽀~"만 했었는데... ^__^

글구 엄마는 아침에 압력솥뚜껑 제대로 못열어서 증기에 약간 데였다.. 
손가락에 힘이 안들어가서 순간 멈칫했는데 그 순간에 확~하고 김이 올라와서리
뚜껑을 놓을수도 없고 그냥~ 당해버렸다는... 에구에구...
수돗물로 식히긴 했는데 화끈거리고 아프고, 어른도 이만큼 아픈데
유논짱은 얼마나 아팠을까 싶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