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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070202 - 마츠시마에서 처음으로 유람선 탔어요..

by 네보 2007. 2. 2.


엄마는 잘 안업어주는데 할머니가 오시니까 자주 업어줘서 좋지? 


올겨울엔 센다이도 눈이 별로 안와 눈치울일 거의 없었는데
이날... 으와~~ 정말 함박눈이 펑펑~~ 10cm 정도는 쌓인듯...
원래는 눈이 와서 센다이역까지만 태워달라 하고 기차타고 가려 했는데
다인이가 차에서 너무 곤히 잠들어서 깨우기 미안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길도 깨끗하길래 자동차로 이동하기로 긴급결정!!


한잠 곤히 자고 일어나 오르골 박물관에서 과자 냠냠~ 먹으며..


아침엔 눈이 많이 왔는데 점심때가 되자 하늘이 화창~ 따뜻~
넵넵... 남는건 사진밖에 없슴돠~ 두분 많이 찍으세요!!


이날 찍은 사진중에 젤 맘에 드는 사진....
모두 표정이 자연스럽고 넘 이뿌다~~~ ^___^
점심 먹고 딱 시간 맞춘듯이 출발 10분전에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해서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탑승! 운이 좋았다~ 안그랬음 1시간 버렸을텐데..


처음 배를 타는거라 괜찮을까 싶었는데..


출발하자... 창가에 붙어서 우우~ 거리며 난리난리~


우와.... 저게... 바다구나.....!!


히~~ 할아버지... 기분 엄청 좋아요~~~!!


일명 새우깡 갈매기... 일본에도 있다는 ㅋㅋㅋ


어찌 저리 먹을거 주는걸 알고 배 뒤쪽을 쫓아오는지...


아앗~ 심지어는 매까지!! --;;;;;;;
(난 갈매기 잡아먹으러 오는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바다구경에 질렸는지... 드디어는 양말 벗어던지고 한바탕 난리난리~
결국 거의 도착할때쯤 되어 엄마 등에 업혀 잠들고(잠투정도 차암~)..


원래 유적이고 기념물이고 하면 더더욱 볼건 없는데...
아무리봐도 저게 왜..... 무신 기념물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 고다이토~


돌아오는 길에 야마다전기 들러 이거저거 구경하고 mp3 플레이어도 사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학교에 마중가기로 결정....
근데 요즘 일본도 공중전화 찾기가 힘든데다 그나마 있는건 핸드폰엔 못거는 버튼식 전화기..
공중전화 카드 쓸수 있는게 핸드폰에 전화걸 수 있는데,
야마다전기엔 없어서 밖에 나와 주유소까지 걸어서 가고 아무리 찾아도 없어
결국은 야마다전기 매장전화 빌려서 걸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