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교적 햇빛이 따뜻해 보여서 나왔어요..
다인양도 집에만 있으니까 더 짜증내는거 같고 해서....
헬리콥터~~!!!
요 부분 내려갈때마다 "애벌레 없네?"
웅... 날씨가 추워서 지금은 애벌레가 없단다~
(웅? 엄마가 뭘 해? 엄마가 해주세요... 하면 좋을것을... ㅋㅋ)
저렇게 흙장난 해놓고 손닦을래~ 내민다는... 웬 깔끔한척? --;;;
오홋~ 오늘은 사과시식코너가 있었지요..
언니, 제가 늘 먹던거 있죠? 저기 라면하고 후라이드포테이토...
(꼭 주문하고 있는 것 같구만 ㅋㅋㅋ)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일단 나왔는데 다시 들어갈 수도 없고
다인양이 들어갈리도 없어서 걍 산보를 강행했더니
점점 바람이 더 세져서 감기 심해질까봐 엄마는 안절부절...
빨리 집에 가자고 재촉해도 밍기적밍기적대서
결국은 목도리를 바람막이용 마스크로 변신!!!
지나가던 사람들이 전부 다 한마디씩 말걸더라는 ^____^
나름 힘들었던지 계단 올라가며 앉아서 쉬기....
(담엔 꼭 엘리베이터 있는 집으로 이사가도록 하자꾸나 ㅠ.ㅠ)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양말 벗기부터 한대요~
메추리알도 없고 해서 오늘 새송이버섯을 사와서 첨가~~~
저 큰 냄비 가득 만들었으니 당분간 반찬으로 쓰면 좋겠군... ㅎㅎ
근데 다인양은 "먹을래~" 하더니 한입 먹고 "이상해 안먹어!" ㅠ.ㅠ
현관에서 한참을 다인양 글자맞추기 구경하고 있었는데...
이제.... 아빠, 집에 들어오면 안될까? ㅋㅋㅋㅋ
첨엔 잘 못맞추더니 이젠 단어 꽤 잘 맞춘다는 ^^
요즘 다인이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짜증을 많이 내서
정말 매일매일 도닦는 기분으로 비위 맞춰주고 있는데.......
오늘 같이 놀다가 입안을 보니까 제일 마지막에 나는 4개 어금니 중
그동안 안나고 있었던 왼쪽위의 이빨이 보이는게 아닌가?
반은 잇몸에 덮여 있긴 한데....... 그래도 하얀게 꽤 많이 나와있더라는!!
이거 때문에 그렇게 짜증을 낸건가???
앞으로 하나 더 남았는데....... 걍 같이 나와버리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