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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081223 - 사토우선생님댁에서 크리스마스파티를!!!

by 네보 2008. 12. 23.


올해 엄마아빠가 해준 다인양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예요..
이뿐 원피스와 레깅스와 방울부츠와 머리핀 ^__^

어때요? 저 이뻐요???
작년에 짐보리에서 나온 드레스가 넘 이뻐 사줄까 망설이다 결국 품절떠서
못사줬던게 아쉬워서 올해는 나오자마자 바로 주문~~
요즘 엔달러환율이 좋아서 오히려 이득이었다는 ㅋㅋㅋㅋㅋ
일년에 한번 살까말까 하지만 직구하는것도 나름 나쁘지 않다는..

지난번 YWCA 크리스마스파티 갔을때 사토우선생님이
집에서 파티 하니까 놀러오라고 초대장을 보내주셔서
마침 집근처이기도 해서 놀러갔어요...
모닥불에 고구마, 사과, 단호박, 머시맬로우 구웠답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트리를 넘 좋아하는 다인양... 반짝반짝 전구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빨강이~ ㅋㅋㅋㅋ

유치원이하 아가는 다인이 하나뿐이라서
사토우선생님이 이거저거 장난감 꺼내주시고 많은 배려를 해주셨지요..

오늘의 메인메뉴는 오코노미야끼~~ 첨 해보는거라 옆에 있던 분 하시는거 보고
대충 따라했는데... 역시나~~ 오코노미야끼가 아니라 고기전처럼 되어버렸다는 --;;;

오늘 아침을 거의 안먹다시피해서 나름 배고팠던지
오코노미야끼가 만들어지고 있는 동안 열심히 과자 드시는중~

웅~ 역시... 식전엔 과자가 최고예요~~ ㅋㅋ

그/러/나..... 밖에 나가면 잘안먹는 다인양,
아니나다를까? 여기서도 오코노미야끼 딱 한입 먹고는 퉤~
엄마가 혹시나싶어 가져간 에다마메만 열심히 먹었대요...
아놔~ 암거나 좀 먹어주면 어디가 덧나???

과자랑 에다마메랑 쥬스만 먹고는 곧바로 펭귄인형 가지고 놀기시작~
저게..... 핑구래요 ㅋㅋㅋㅋ

오호홋~~ 물론 크리스마스의 중요한 의식이 빠질수 없죠?
오늘의 선물타임!!! ㅎㅎㅎ
사토우선생님 덕분에 조촐하지만 아기자기한 파티를 즐겼답니다.. 감사감사!! 

음료수 살 겸 간 저스코에서 아침점심을 넘 부실하게 먹은것 같아서
다인양 좋아하는 우동 한그릇 사주고~~
나오는 길에 보니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는...
원랜 독일장난감전시회? 이런거 보러갈까 했는데 눈도 오고 시간도 애매해서
걍 시내로 고고~

오늘의 메인인 시내 라비에 아빠가 쓸 프린터를 사러왔다가...
다인양이 완전히 꽂힌 장난감!!!

F1 레이싱이라고 올해 장난감대상 탄 장난감인 모양인데,
어찌나 좋아하는지...... 아주 앞에서 떠나질 않고 계속~ 갖고놀고...

누가 옆에 오면 밀쳐내고, 혹시나 누가 올까봐 감시중 --;;;;
이걸 크리스마스선물로 사줄까말까 망설이다가 금방 질릴것 같기도 하고
또 넘 남자애가 노는 장난감 같기도 해서 일단은 보류....

얼른 저녁도 해먹을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히카리노페이젠트를 하고 있네요...
눈도 내리고 차안이라 흔들려서 제대로 못찍었지만~

요건????? 인력거랍니다....

매년 하긴 하는데.... 저 전구의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네요...
날씨만 따뜻하고 눈만 안왔으면 오늘 2층버스 태워줬을텐데, 춥고 눈와서리 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