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발담그는 수준이었고, 주로 모래사장에서 놀았던지라
다인양의 바다수영은 오늘로서 처음!!
근데 계곡물은 쉽게 뛰어들더니만 바다는 무서웠던지
아빠한테서 떨어지질 않으려고 하더라는 ㅎㅎ
(웅웅.. 이제야 알았니? ㅋㅋㅋ)
잘못하다간 바닷물에 얼굴 박겠다~~ ^^
(그러나.... 절대로 쳐다보지 않는 다인양 --;;;)
앞뒤로 꼬르륵~ 한번씩 했다던데 그래도 계속 물에서 놀더라니...
오늘도 파도가 꽤 높아서 다인양 몇번 물먹었었는데,
잠깐 울고 끝! 나가자는 말은 절대 안하더라는!!
보통 애들이 짠 바닷물 먹으면 놀라서 물에 안들어가려고 할텐데..... 쯥...
다인양은 좋아서 덩실덩실~ ㅎㅎㅎ
왼쪽의 빈 공간이 진짜 해수욕장이고 여기는 쫌 떨어진 해변가..
입구를 제대로 못찾아서 여기까지 온건데 오히려 여기가 더 좋았을지도..
사람도 적고, 주차도 공짜고 ㅎㅎ
우리는 늦게 도착해서 자리가 없었던지라 걍 길가에다가 세웠다는..
뜨거운 모래위에 앉아 모래놀이하며 몸 덥히는 중~ ㅎㅎ
도시락도 안싸왔는데.... 점심시간은 또 훌쩍~
그나마 외출때마다 김과 밥을 싸들고 다니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또 쫄쫄 굶었을거 아냐~
낼름낼름 잘도 받아먹네요... ㅋㅋㅋ
또 바다에 들어가겠다고 난리~
이번엔 다인양도 약간 겁먹은듯~ 아빠 꼭 붙잡기!!
저 파도 잘못 맞으면 바로 물먹는거다~ 다인아 ^__^
다인양도 부들부들 떨기 시작해서리.... 다시 밖으로~
부들부들 떨면서 어떻게 또 들어가?? 이눔아!!!!!
어찌나 노는걸 좋아하는지 말야~ 쯥...
점점 진화하는 다인양, 어찌나 이뿌게도 만드는지~ ㅎㅎ
다인양도 오랫만에 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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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풀장과 해수욕장 정보
http://www.sendaishi-town.com/season/005/pf/4/
菖蒲田(しょうぶた:쇼부타) 海水浴場
http://www.sendaishi-town.com/season/005/012780/
우리가 간 곳은 센다이역에서 마츠시마 방면 차로 약 30여분 걸리는 해수욕장...
센다이 시내에서 가까워서리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