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YWCA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는 날이예요~
1년에 한번 있는 날에 후쿠시마에서 영호오빠가 온다고 해서
오늘 다인이는 유치원 땡땡이치고 시내에 나왔어요 ㅎㅎ
물론 도시락도 싸왔지요~ ㅋㅋㅋ
크리스마스 파티에 먹을게 빠질 순 없죠?
엔도선생님의 주특기... 크리스마스 케익입니다~
망고젤리예요...
바나나케익이예요...
스파게티 그라탕이예요..
푸딩이구요...
김밥과 하루마키예요...
하루사메와 비픈이예요..
고구마와 사과 조림이구요...
다들 먹을거 한가지씩 만들어와서 포트럭파티 하지요~
다인양은.... 김밥도시락과 디저트로 딸기를 가져왔는데
먹을게 널려만 있고 아무도 안먹고 있어서 약간 조급... ㅎㅎㅎ
열심히 이타다키마스(잘먹겠습니다)~합니다...
빨리 먹자구~~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먼저 시작했어요...
오늘 사토우선생님이 좀 늦으셔서 기다리느라 늦어졌거든요..
쿠키에 직접 만드셨다는 수구리(양까치밥나무, 구즈베리) 잼을 올렸는데
의외로 저 잼이 맛있더라구요.....
솔직히 이름만 생각하면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생각나서 영~ 기분나쁘지만...
메인입니다~~ 여기서 직접 구운 피자예요... 2종류나 됐지요~
먹을게 들어가니까... 웃음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ㅋㅋㅋㅋ
열심히 피자를 잘라주고 계신 엔도선생님...
그리고 해물파전을 열심히 만들고 계신 언니...
이제 모두 다 모였어요~~
시장이 반찬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먹을게 넘쳐서 탈이예요~~ ㅋㅋㅋ
김밥 먹고 배 좀 채우고 나서 영호오빠가 준 막대사탕 먹고 있어요..
두아이 열심히 뭘 쳐다보고 있는 걸까요? ㅎㅎ
어른들이 수다 떠는 동안 둘이서 잘 놀더라구요...
같이 곰돌이 그림 그리면서 신나~~하더라구요...
파티가 끝나고 기념촬영~
영호오빠... 어느새 더 훌쩍~ 큰거 같네요..
저 손에 든 은행잎은... 길거리에 떨어져있던걸 둘이서만 나가서 주워왔대요 ㅠ.ㅠ
그래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 ㅋㅋ
오늘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도 꽤 쎘는데...
다인이가 탄 유모차를 영호오빠가 밀어주느라 완전히 기진맥진~
쉬러 들어간 커피숍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쳐다보며 너무 심하게 놀았나봐요...
다인양은 유모차에서 쿨쿨~ 영호오빠는???? 설정사진이예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