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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1220 - 다인이 전용 주방이 생겼어요~ ㅋㅋㅋ

by 네보 2009. 12. 20.
오늘 크리스마스 선물 사러 토이자라스에 다녀왔어요...
평상시엔 한산하더니 오늘 어찌나 차가 많던지 진입로부터 막혀서
다인양은 아빠랑 잠시 놀이터에서 놀게 하고 엄마가 주차 했네요..
뭘사줄까? 이거저거 보여주고 고르게 하려고 했었는데
통로에 쌓아놨던 저 키티 주방셋트를 보더니만 아주 눈이 확~
아빠가 딴거 쫌더 보자고 손잡아 끄니까 울고불고 난리~
상자 붙잡고 이거라고 내꺼라고...!!
결국 아빠가 딴거 보러간 동안 엄마는 다인이랑 둘이서
키티 상자앞에서 기다렸는데, 다른 아줌마가 상자 보려고 다가오니까
아니라고~ 가라고~ 또 난리 ㅠ.ㅠ
아놔, 진짜..... 민망해서 못살겠네...

결국 들어간지 10분도 안되서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덕분에 쇼핑 빨리 하긴 했네요 ㅋㅋㅋㅋ
세일중이라 5천엔도 안하는데다가 선물받은 상품권이 있어서
 공짜로 샀네요... ^__^  감사감사!!!
집에 돌아오자마자 얼른 엄마가 조립해서 줬더니
너무 좋은가봐요~ 브이하네요~ ㅋㅋㅋ

아빠한테 지우개케익 가져다줬어요... 드시라고~
마더가든 케익도 생각해봤는데 나무칠 잘 벗겨지고 무겁고
장소만 많이 차지해서 쫌 고민하다
케익모양으로 진짜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지우개가 있어서
가격도 착하고 하길래 이걸로 대치~ ㅋㅋㅋㅋ

전자렌지도 있어요..... 케익은 전자렌지에 돌리면 안되는데 ㅠ.ㅠ

자, 엄마도 전자렌지 돌린 케익 드세요~~!!

아아... 다인이도 이젠 이런 주방셋트를 좋아하는 나이가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