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보 이야기/소소한 일상112

20050212 - 오락실서 리락구마와 악수하닷~~ 우하하 ^___^ [3] 츠쿠바에서 아주버님이 들러주셨다.. 이사를 했으면 넓은집에서 같이 오손도손 얘기할 수 있었을텐데.. 암튼, 점심을 사주셨는데 이집이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유명한 소바집이란다. 소바를 몇단 먹을지 결정하면 되는데, 신랑은 우동도 먹고싶다고 해서 소바에 카레우동까지.. ㅋㅋㅋㅋ 설마 겨우 2단 먹었으리라고 생각하진 않았쥐? ㅋㅋㅋ 생각보다 1단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4단씩이나 시켰더만 배떵떵~ 이집의 역사를 보여주는 컵인듯.. 왠지 백귀야행도에 나오는 인물같다는. 점심먹고 시내에 나와 오랫만에 오락도 하고 구경도 하는 와중에 저멀리... 뭔가... 누런걸 발견!!! 으아아~~~~ 리락구마잖아!!!!!!!!!!!! 거의 정신잃고 뛰어가 진짜 리락구마인지 확인중.. 히히.. 같이 사진찍을려고 했는데 어찌.. 2005. 2. 12.
20050211 - 햄버그스테이크가 맛난 가게를 발견하다! 우리가 센다이에 왔을때부터 이런저런 신세를 많이 진 분이 올 3월말에 요코하마로 이사를 가신단다~ 그래서 짐을 대부분 처분하려고 하는데 혹시나 필요한것이 있으면 가져가라고 하셔서 집으로 직접 방문했다. 워낙 깔끔하고 눈이 높으신 분이라 뭐를 봐도 예쁘고 좋아보였다~ ^__^ 리스트를 정리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는데.. 오옷~ 드디어... 맛난... 양식가게를... 발견!!! (이라기보다 소개해주셨지.. 헤헤) 요건 나폴리탄 스파게티.. 그릇도 너무 이쁘다~ 요건 내가 시킨 머쉬룸 스테이크. 맛? 훌륭하다~ 이거는... 디저트로 시킨 오렌지 샤베트. 오렌지 속을 다 파 낸후에 샤베트를 넣고 얼린건데 으와와~~ 넘 맛나다~ 뚜껑은 원래 저렇게 붙어있는게 아니라서 연출하느라 그야말로 쑈를 했다.. ㅋㅋ 위치는.. 2005. 2. 11.
20050210 - 五目 야끼소바를 맛보당~ 오늘은 시영주택 설명회... 이제야~~ 우리가 입주할 아파트의 동과 호수를 알 수 있는 날이다.. ㅋㅋ 아침 9시까지 서둘러 도착해 지루하기 짝이 없는 설명회를 듣고선 꽤 두툼한 봉투를 안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학교 근처의 야끼소바&라면집인데 맛이 썩 괜찮다고 하길래 가봤당. 흐흐.. 일본와서 제대로 된 야끼소바 먹는건 첨이었음~~ 그동안은 계속 슈퍼에서 파는 인스턴트(라고 해도 야채는 따로 마련해야하지만)만 먹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왜 이름이 "五目"냐 했더니 아마도 여기에 들어가는 야채나 버섯 등등의 종류가 5종류(이상)이기 때문 아니겠냐는 추측을.. 위치는? 중앙시민센터 입구 앞에 있는 상가 들어서자마자 왼쪽.. 2005. 2. 10.
20050129 - 리사이클플라자에서 히나인형을 구경하다~ 요즘엔 환경보호다 자원재활용이다 해서 울나라에도 재활용센터가 예전보단 많아졌지만 일본은 정말 바자도 많고, 교환해서 쓰는것도 많은 듯 싶다. 센다이에 첨 왔을때 리사이클플라자가 있는데 꽤 경쟁이 높아서 추첨으로 물건을 낙찰받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사실 살고있는데는 가구가 다 딸려있고, 또 집이 좁아 만약 신청해서 당첨된다고 할지라도 갖다놓을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사갈날이 얼마 안남은 지금에서야 함 가봤다~~ ㅋㅋ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쓰레기처리시 나오는 열로 온수풀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못가봤다는.. ^___^ 나중에 다시 와봐야쥐~~ 1인 1물품, 한달동안 신청받아 매월 4째주 월욜날 추첨해서 나눠준다고 한다. 전자제품이야 별로 안비싸고 나중에 한국에 들고 .. 2005. 1. 29.
20050117 - 이런 집에서 함 살아보고 싶어요~~ ㅋㅋ 센다이는 평상시에는 별로 눈 많이 안온다더니,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은 해인듯 싶다.. 눈 많이 온 다음날 시내에 나갔다가 오오옷~~ 저게 뭐야? 첨엔 걍 치운 눈을 산처럼 쌓아놓은 줄 알고 그냥 지나치려 했었는데 어라? 뭔가 입구가 있네? 흐흐흐흐 난 이거 이글루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사진 보여주니까 이글루가 아니라 다른 이름 이라네? 일본꺼로 따루 있다나? 이게 뭔지 아는 사람 있으면 갈쳐줘! 그래두 누가 눈 치웠는지 차암~ 예술적으로도 해놨다.. 참고로 주유소앞! 2005. 1. 17.
20050116 - 오늘 점심은 떡볶이가 어때요?? [10] 일본에는 가래떡도 없고, 떡볶이떡도 없고.. 오로지 죽죽~늘어나는 모찌뿐인데, 설기념으로 한국음식쇼핑몰서 사둔 떡볶이떡을 드디어~ 주말을 맞이하야 개봉하기로 했다.. 헤헤.. 첨엔 오뎅만 넣어서 먹기로 했었는데 이것도 넣자 저것도 넣자 해서 결국은 양배추, 대파, 오뎅, 당근까지 다 들어간 야채 떡볶이가 되어버렸다 ㅋㅋ 맛은?? 주객이 전도되어 밥은 거의 안먹고 떡볶기만 먹어댔다는.. 아~~ 역쉬 떡이 다르니까 맛도 다르구나~~ 스이통으로 했을땐 떡 자체에 미묘한 조미료맛이 배어있는 상태여서 간을 똑같이 해도 왠지 모르게 달착지근한 뒷맛과 단맛이 느껴졌는데 이번엔 정말 가정식 떡볶이 맛이다!!!! 그럼그럼~ 떡볶이국물도 일부러 멸치다시를 내서 만들었는데 맛나야쥐!! 떡과 건더기는 다 건져먹고 국물과 야채.. 2005. 1. 16.
20050111 - 이걸 안먹으면 한살 먹을 수 없어요~ 떡만두국!!! [2] 먹거리 중 일본에서 와서 젤 차이나는건 쌀과 물이라고 할까? 진짜 밥맛이... 밥맛이.... 한국사람은 밥힘으로 산다더니, 매일매일 먹는 밥이 이렇게 맛난줄 몰랐다는 ^^ 아~ 침고인다~ 근데 그렇게 맛있는 쌀을 가지고 만드는 모찌(떡)는 왠지 마음에 안든다. 울나라 떡은 찰기가 있어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인데, 여기떡은 왠지 늘어지기만 하는 것이 감촉이 영 아니라는 --;; 암튼 한국음식 파는 쇼핑몰에 떡국떡과 떡볶이떡을 주문해 받았다. 명색이 설날인데 차례상은 못차려도 떡국과 잡채, 해물파전 정도는 해먹어야 하지않나 싶어 설전에 미리 주문했는데.... 오호홋~~ 맛났다~~~ 바로 이거야이거~~ 같이 있는 만두는 이웃사람들이랑 모여서 만든건데, 만두피가 넘 얇은 관계로 만두피가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2005. 1. 11.
20050110 - 성인의 날에.... 눈사람을 만들닷~~ [6] 일본에서는 1/10일은 공휴일, 빨간날이다~ 달력 밑에 써있는 이유를 보자면... 바로바로바로 "성인의 날" 한글날도 공휴일이 아닌 한국에 비하면 우움... 성인의 날이 왜 공휴일이 되었을까 싶은데... 암튼 방송에서는 성인의 날 기념식 장면이 계속 나오고 올해도 여기저기서 깽판치는 아이들이 경찰에 붙들려 갔다는 얘기가 나온다. (상상을 초월한다. 멀쩡한 애들이 만화에 나오는 폭주족이나 깡패처럼 한다는) 한 나라의 젊은이를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다는데 아무리봐도 일본은 더이상 발전하기 그른것 같다는 느낌이 소록소록~ ㅋㅋㅋ 일본애들과는 상관없이 차위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신랑이 만들어온 우리집 도야쥐.. ㅋㅋ 귀엽쥐? 눈치우다 말고 갑자기 집에 뛰어들어와 여기다 빨랑 눈붙여서 사진 찍으라곤.. 2005. 1. 10.
20050108 - 후르츠캔이 아니라 파파이야캔이예여~~ [2] 일본 구루메(먹을거 소개하는 프로그램) 중에 원조 데부야(원조 뚱땡이 가게)란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사회자 중 한명이 "파파이야 스즈키"라는 사람이다. 솔직히 덩치는 커도 뚱뚱하지는 않은데... 왜 데부로 나오는지 몰겠지만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춤추고 잠깐 멈추는 씬에서 약간 허탈한 듯한 웃는표정이 얼마나 압권인지... 이 장면이 나올때마다 신랑이랑 둘이서 "나왔다~~~"라며 좋아한다는 --;;;; (옆에서 직접 보면 둘다 엄청 바보스러울거 같여 --;;;) 암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장보러 갔다 슈퍼에서 파파이야 캔을 팔길래 어라? 신기하기도 하고 싸기도 해서 사왔었다.. 캔을 열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코코넛까정~ 아싸~ 땡잡았다!!! 이 컵세트는 작년 여름에 후지사키 백화점 갔다 한정특가품으로 나왔길래 .. 2005. 1. 8.
20041229 - 센다이에도 드디어 20cm 눈이 쌓였어요~ [4] 센다이에 올때 많이 들었던 얘기가 북쪽이라 춥고 눈도 많이 와서 겨울도 길다~~ 라는 거였다... 근데 12월이 거의 다 가는데도 눈 소식은 몇번 듣지 못했고 게다가 쌓이는건 아예 본적도 없었던터라, 이게 뭐야? 싶었는데~~ 신랑의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눈이 쏟아졌다 ㅋㅋㅋㅋ (이럼 찻길이 눈길이 되서 못놀러가잖아~ ㅠ.ㅠ) 집앞의 운동장이 전부 눈으로 덮여 흙이 아예 안보인다~ 점심먹을때만해도 군데군데 황토색이 보였었는데 말이쥐.. 웅와~~ 눈 정말 많이 온다~ 함박눈이다~~ 나무위에 눈 쌓인거 봐~ 얼마나 왔냐구? 일단은 이정도.. 약 7~10cm 정도? 차가 잘 안보인다 ㅋㅋ 오른쪽에 있는게 우리차~ 환기시키러 1층 내려갔다가 마침 눈구경하고 있던 수하네 발견! 서로 손흔들면서 인사하구, 눈싸움하.. 2004. 12. 29.
20041224 - 주소를 알려주세요~ 연하장 보내게!! [5] 사실 울나라에선 크리스마스카드 보내는게 유행 아니었던가?? 고토선생님께 얼마전 크리스마스카드가 낫냐, 연하장이 낫냐 이런걸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일본선 대부분 연하장을 보낸다고 하길래 100엔샵서 크리스마스용 카드 산걸 포기하고 새로 연하장을 샀다. 시내 큰 문구점에 가보니 아무리찾아봐도 울나라같은 카드로 된 연하장이 없길래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거야... 싶었더랬다. 흐으~ 근데말이쥐.. 일본은 카드가 아니라 전부 엽서다!!! 주소 반대편쪽에 칼라프린터를 이용, 사진/그림 등등을 프린팅하기도 하고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그려져있는 엽서를 사기도 하고.. 보통 한가정이 100여통을 보내고 또 받는 사람은 예의상 답장엽서를 보내고 한다니.. 그야말로 연말연시 엽서의 홍수다~ 보관용으로 연하장사이즈의 .. 2004. 12. 24.
20041211 - 키티 자동차 본 적 있나욤? 저스코에 갔을때 무심코 옆에 있는 차를 보니... 으와아~ 달려있는 인형 전부가 키티닷~~~ 신기신기!!! 게다가 색깔도 처음 보는 것이 아무래도 키티 오타쿠의 차인듯.. ^^ 예전에 키티 자동차도 발매된 적이 있다니 인기많은 캐릭터는 틀림없는 듯.. ㅋㅋㅋ.. 번호판도... 어두워서 잘 안나온데다가, 남의 차 번호판 찍고 있는걸 누가 보면 참으로 요상하게 생각할 듯 해서 빨랑 찍으려다보니 --;;; 글구 차번호를 모자이크처리 했더니만 이상해 보이넴~ 쯥.. 2004. 12. 11.
20041205 - 일본서 첨 맞이하는 무지개.. 이날은 우리가 첨 일본에 왔을때 신랑연구실에 비서로 계시던 분을 집에 처음으로 초대한 날이었다.. 올 4월5일에 서울-나리타-센다이역에 도착하니 거의 2시쯤이었는데 그분이 미리 마중나와주셔서 외국인등록, 건강보험신청 등등 모든 행정절차를 직접 따라다니면서 도와주시고, 집까지 델다주셨었다. 둘이서 머리긁어가며 하려면 고생했을 것을.. 나중에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알고나서야 아~ 정말 신세 많이졌구나... 싶었었다.. 근데 이달로 비서를 그만두신단다~ 울집도 내년엔 이사가야하고, 겸사겸사 해서 초대를 했는데 오시기 두시간쯤전부터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더니만 우리도 첨보는 무지개가 저렇게 이뿌게 떠버렸다... 현관에 도착하셨을 때에는 쌍무지개까정!!! 새롭게 출발하시려는 분께 뭔가 좋은 일이 있을 모양이다~ (.. 2004. 12. 5.
20041126 - 드디어 정통 츄카소바(중화소바)를 발견하다!! 금욜은 일본어수업이 있는 날이어서 센다이시내로 나오게 되는데, 이날은 수업후 이상하게 집에 가기가 싫어졌던 날이었다. 움~ 전화해서 밖에서 놀아달라 할까 망설이다가 마침 집에 가는 버스가 왔길래 걍 타고 왔는데...! 집에 와 쌀 씻어놓자마자 바로 전화!!! 흐흐흐~~~ 아는분이 소개해주셔서 알게된 정통 중화소바집 맛이 괜찮다고 전에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잘 새겨듣고 있었나부다. 별다른 일 없으면 그거 먹으러 가지 않겠냐고 한다. 당근 OK쥐!!! 근데 다시 나갈려니 버스비 아깝다~ 시내서 전화 함 해볼껄~ 버스시간이 안맞길래 기다리느니 버스노선대로 걸어가다 잡아타는게 낫겠길래 열쒸미 걸어가기 시작!! (여기는 버스정류장 길이가 상당히 짧아서 이런짓도 가능하쥐여..^^) 둘다 라면을 대단히 좋아하는.. 2004. 11. 26.
20041107 - 한국에서 건너온 호박으로... ㅠ.ㅠ [2] 일본에 와서 먹을거 때문에 별로 고생한 적은 없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호박이 없다는 거다... 단호박은 있어도 울나라의 그... 애호박을 구경하기 힘들다. 실제로 몇달동안 못보다가 시내의 큰 슈퍼에서 딱 한번 발견했는데 가격이 쪼그만거 한개에 298엔 허걱!! 지갑 사정을 생각하니 차라리 딴걸 더 사먹겠다 싶어 포기했다. 그랴서 된장찌개를 먹을때마다 아쉬움에 몸부림을 쳤다는말이쥐~ --;; 그러다 요크베니마루에서 한국음식페어를 한적이 있었는데 뭐 먹을거 있나 싶어 갔다 발견한 한국산 호박!!! 으와~ 열나 크다~~~ 거의 내 팔뚝만 했다.. ㅋㅋㅋㅋ(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쥐?) 당장 사와서 바로..... 꿈에 그리던(^^) 호박된장찌개를~~ 넘 좋아서 만들면서 사진찍었다. 헤헤~~ 맛은? 바로.. 2004. 11. 7.
20041028 - 시고 꼬다리만 남은 김치재활용~ [2] 울집은 인터넷농협에서 김치를 직접 주문해 먹는디, 대개 5kg짜리 주문하면 한달쫌 넘게 먹는다.. 두명 치고는 많이 먹는건가? 가격에 비하면 오랫동안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리 애용하고 있다는! 먹다남은 삼겹살(흐흐)에, 배추김치 위에 딱딱한 부분과 아주 쬐금 남은 김치들을 넣고 보글보글... 김이 모락모락~ 김치보다 저 꼬다리들이 더 많았다는 --;;;;; 삼겹살로 하니까 씹는 감은 괜찮은데 약간 맛이 묘했다.. 헤헤.. 암튼 먹다남은걸로 만든거 치곤 훌륭하지 않남? ^______^ 예전에 누가 설겆이 하다 철수세미로 후라이팬을 닦은 이후로 코팅막이 벗겨져버려 '계란말이를 제대로 말기'는 거의 묘기수준이다.. 그래도 비교적 잘 된 편이라 아싸~ 오늘의 저녁메뉴..... 대형수퍼에서 롤캬베츠를 함 사와봤는.. 2004. 10. 28.
20041024 - 도시가스전에서 공짜 미소를 얻다~ 한달전 도시가스요금 고지서에 쿠폰이 한장 딸려온 적이 있었었다. 날짜맞춰서 도시가스전 하는 곳에 구경가면 센다이 미소를 공짜로 준다길래 우히히~ 그런걸 절대로 놓칠리가 없쥐? 지갑 안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다가 받으러 갔다.. 마침 울집앞에 있는 동북복지대학에서 축제가 열리나보다.. 시간표가 있길래 잠시 봤는데 별로 안 땡겨서 걍 버스타고 출발~ 요거이 가스전 장소.. 왼쪽 옆에 할머니 한분 계시지? 가스전을 대표하는 캐릭터란다. 요기가 바로 기념품 받는 곳~ 입구부터 줄이 쫘악~ 늘어서 있었다. 요새 새로짓는 건물에는 가스렌지 말고 전기렌지가 유행인가 보다.. 사람들 모아놓고 바로 앞에서 요리하믄서 뭐가 좋고 뭐가 나쁘고 품평하는 중이었음. 으캬캬~~ 받아온 공짜 미소... 공짜 이렇게 좋아하다간 머리.. 2004. 10. 24.
20041015 - 맛있는 오코노미야끼가 먹고싶어! 저녁먹고 9시쯤부터 우리집은 tv시청이 시작되는데. (물론 그전에 나는 만화도 보쥐~ 블랙잭, 명탐정코난, 미래소년코난, 햄토리... ^^) 요일별로 정해져있다. 월욜은 10시 smap smap, 수욜은 트리비아노 이즈미, 목욜은 돗치노요리쇼~~ 등등 이중에 목욜에 보는 돗치노 요리쇼는 항상 2가지 요리로 대결을 해서 이기는팀은 맛나게 냠냠~ 먹구 지는팀은 옆에서 구경만 하는 프로그램. 게다가 지는팀의 요리사는 자기가 만든 음식을 혼자서 먹으며 품평을 한다는 ㅋㅋㅋㅋㅋ 마침 전날 오코노미야끼가 나왔었는데, 일본와서 못먹어본 메뉴라 함 시도해볼까? 해서.. 찾아갔었다. 원래는 집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가 주차장이 꽉~ 차있기도 했구(30분정도 기다리란다~) 저녁이 쫌 늦어져서 배도 고프길래 딴데로 .. 2004. 10. 15.
20041010 - 밤참으로 먹으면 좋겠쥐? 누룽쥐는!! [2] 예전에 홈스테이 주최했던 라이온스 클럽에서 30주년 행사를 여는데 한국에서 몇몇 사람들이 참석하러 센다이로 오게되었단다.. 와타나베씨의 부탁도 있고 해서 신랑이 통역하러 가서 저녁 9시반쯤 집에 돌아왔는데... 말하느라 바쁘고, 원래 느리게 먹는 타입이라 서둘러 먹지를 못해 결국 저녁을 못먹었다는 것! 넘 힘들어 먹을 기운없다 안먹는다 손사레를 치는걸 우히히.... 약점을 아는 내가 가만히 있을리 없쥐~ 압력밥솥으로 일부러 누룽지를 만들어서 줬더만 첨엔 조금만 먹겠다더니 결국 혼자서 한솥 냠냠 다 먹어치웠다는 --;;; (먹을거면서 안먹겠다고 버팅기는건 뭐야!!) 역쉬 압력밥솥 최고!!! Posted at 2004-10-25 Mon 15:57 하얀산 밤참으로 먹어도 고프겠당 저거 4개 정도면 모를까!!!.. 2004. 10. 10.
20041009 - 첨 도전해본 반찬 우엉볶음~ 어머님이랑 같이 센다이역지하에 있는 식당서 우동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왔던 반찬이 바로 요거였다.. 짭짤한것이 달착지근하기도 해서 도시락반찬에 좋겠다 싶어 장보러 갔을때 우엉과 당근이 이미 채썰어져있는 팩을 하나 사왔었다. 만드는법은? 우웅...... 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레시피를 찾은게 아니라서 대충 맛보면서 간장넣고 설탕넣고 한거라 --;;;;;;;;; 팁이라면 팩포장되어 있는거라 생각보다 꽤 억세서 잘 안익기 때문에 일단 물에 잘 씻고 끓는물에 살짝은 아니고 쫌 데쳐서 부드럽게 한 다음,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볶아야 금방 완성된다. 소금 약간 넣어 센불에 볶아 물기를 없애준 후, 약간 냄새가 있으니까 조리술 쪼오금 넣어주고 간장, 설탕, 물을 맛보면서 조금씩 넣으면서 간장이 우엉에 스밀.. 2004. 10. 9.
20041007 - 빗쿠리돈키에서 가을한정 파르페를 먹다! 겨울용 타이어를 야후옥션에서 낙찰받았다.. 판매자와 직접 만나기로 해서 나토리시까지 다녀왔는데 싼가격에 비교적 괜찮은 물건을 사서 와아~ 기쁘다 하면서 돌아오는 시간이 쫌 늦어져서 (덕분에 저녁이 넘 많이 늦어졌다 --;;;) 늦게까지 영업하는 빗쿠리돈키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지난번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150g을 시켰더니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길래 가을한정 파르페를 디저트로!!! 무쟈~게 달줄 알았는데 비교적 먹을만 했었더랬다 ^^ 2004.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