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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이야기289

20050910 - 핸펀사진~ 산토카 라면과 새끼고양이.. 근 한달간을 거의 집에서 뒹굴뒹굴~ 하면서 체력회복 겸 휴식을 취하다 울집에 가족을 제외한 첫번째 손님이 오셨당.... 동경쪽에 볼일이 있어 오셨는데 어거지로(^^) 센다이에 오시라 해서리 별로 해드린 것도 없고, 마침 비도 오고, 날씨도 덥고 괜히 폐만 끼친 듯. 조젠지 재즈 페스티벌을 구경하려 했었는데 비 때문에 분위기가 쫌 그랬었더랬다. 시내에서 열린 조젠지 재즈 페스티벌을 흘깃흘깃 구경하다가 저녁먹으러 산토카로! 만나뵌지 근 10여년이 되었지만 같이 찍은 사진이 정말 몇장 없는데, 오호호~~~ 무쟈게 귀한 사진이닷!!!!! 핸펀사진이라도 볼만 하쥐? 한동안 디카를 손에 안쥐었더니만 그새 습관이 되었는지 꺼내기가 귀찮아졌다는 --;; 그래서 신랑 핸펀으로 걍 찍었당~ 배 떵떵~ 두들기며 나왔더니만 .. 2005. 9. 10.
20050806 - 센다이 시내를 장식한 화려한 타나바타 카자리들.. 올해 타나바타는 유난히 덥고, 비도 계속 왔었더랬다.. 날씨의 혜택을 못받아서 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운좋게 첫날밤 비교적 시원하고 비 안올때 미리 구경해서 다행다행! 서두르길 정말 잘했다~~ 하루만 늦었어도 33도를 넘는 찜통더위에 간간히 뿌리는 비속에서 구경했어야 할텐데 말이다. 밤이라 화면이 쫌 어둡다... ^__^ 오른쪽 두번째에 있는 넘은 고양이? 개? 너구리? 올해도 어김없이 장식된 황금색 折鶴(오리즈루)와 紙衣(카미고로모). 크기와 길이가 정말.... 사람이 묻혀보이쥐? 여기는 비교적 사람이 적은 아케이드라 열쒸미 증명사진을! 헤헤...... 여기도~ 보통 윗부분이 공모양인데 얘는 신경 좀 썼다... 새로 생긴 몰에서 만든 건가본데 우움... 쫌 튀는군! 센다이가 본거지인 프로야구.. 2005. 8. 6.
20050805 -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물김치 담그는 방법.. 구경모드 ^__^ 울집은 큰집에다 제사도 많았기 때문에 한때 김장만 1~200포기 하고 했는데도 난 엄마한테 김치담그는 법을 제대로 전수받지 못하고 일본에 왔다... 학교 다닐땐 공부한다는 이유로, 졸업후 직장 다닐땐 바쁘다는 이유로, 기껏해야 제사때 장보고 전부치고 설겆이정도만 했으니 살림할줄을 아나~ 쯥.. 게다가 여자는 집안에서 대접받아야 나가서도 대접받는다는(물론 시집가면 실컷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주의의 부모님이었기 때문에 집에서도 거의 밥짓는건 안해봤다는... 심지어 설겆이도 거의 안시키셨다.. 그 수많은 잔치음식과 반찬만드는 법만 배워왔어도 매끼니 반찬걱정 안해도 될것을, 이제와서 후회하면 어쩌나? 이미 시간은 지나버렸는걸~~ 암튼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안남아서 가기전에 김치를 담궈주신단다.. .. 2005. 8. 5.
20050805 -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의 하이라이트~ 2시간여의 불꽃놀이!! 둘다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사치를 불꽃놀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얼마나 보는걸 좋아하는지.... 작년엔 신랑 학교땜시 타나바타 전야제 불꽃놀이를 집에서, tv로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올해는 엄마도 와계시겠다, 그동안 내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바깥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축제만은 꼭 구경시켜드려야지 싶어서 나갔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 약 1시간반 전이라서 아직은 드문드문 빈자리가! 사진 찍는다면 꼭 저렇게 티를 내요... ㅋㅋㅋ 어라? 둘이 짰나보다~ 엄마가 사진 한방 나랑 같이 찍고 나자.. 쌍부채를 들고서 포즈라고... 쩝..... 원숭이와 토로부채가 차암~ 인상적이쥐? ㅎㅎ 시간은 점점 흘러흘러...... 7시반부터 시작이라는데..... 이날 원래는 니시공원 근처 포장마차에서 먹을거 사먹을까 싶었는.. 2005. 8. 5.
20050805 - 약 3분간 센다이 타나바타 불꽃놀이를 감상하시죠~ 호호 불꽃놀이 구경하고 싶은 사람 여기 붙어라~~~ 보다보면 중력이 오른쪽으로 작용하는 듯한 화면도 보일껄? ㅋㅋㅋ (이 귀차니즘의 압박..) 2005. 8. 5.
20050731 - 모니와다이 축제가 열렸어요... 우리가 살고있는 모니와다이는 센다이 시내에서 남서쪽에 있는데 소위 '섬'이라고 불린다~ 입/출구가 위아래로 하나씩 밖에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지도를 보면 정말 길죽한 달걀처럼 보인다는 ㅋㅋㅋ) 쫌 멀기도 하고..... 그래서그런지 독립적인 동네행사가 쫌 있는것 같다.. 이날은 1년에 한번있는 모니와다이 축제가 열린 날이라 슬슬 걸어서 구경다녀왔다. 여기는 시민센터 뒷편 광장.. 金魚救い(킨교스쿠이)를 하고있는 유카타 차림의 여자애.. 킨교스쿠이는 해석하자면 금붕어구하기? 라고 해야하나..? 원래는 종이로 된 망 위에 금붕어를 잘 떠서 올리면 그 숫자만큼 갖고가는건데 지금은... 보이쥐? 플라스틱 그릇으로 걍 푸고 있다.... 어른한텐 얄짤없지만 어린애들은 하기 어렵기 땜시 적어도 한마리는 걍 준다는... 2005. 7. 31.
20050729 - 넙적한 오뎅이 좋아요~ 떡볶이와 김치만두 ㅋㅋ 나중에 따로 폴더를 만들어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지만(대체 언제?), 입덧이 너무 심해 5일간 입원하고 서울에서 엄마가 직접 와주셨당.. 트렁크 2개를 갖고오셨는데 그중 1개가 완전히 먹을거로 꽉꽉 차있었다는 헤헤~ 비빔/물냉면, 고기/김치만두, 오뎅, 떡볶이, 바나나우유, 떡, 밤, 오미자차 등등 심지어 할아버지할머니 제사때 만든 고깃국에 똥그랑땡까지 얼려갖고 오셨다.. 덕분에 한달여 텅텅 비었던 위와 입이 호강을 했다 ^___^ 이건 그중 반가웠던 떡볶이(한국산 싸구려 넙적오뎅!! 아자~!!)와 김치만두... 일본에도 교자와 물만두, 완탕이 있고 또 꽤 맛도 괜찮지만 역쉬 한국산 만두는 맛있다... 입맛에두 잘 맞구... 병원 퇴원후 일주일만에 밖으로 나가 약 1시간정도 엄마랑 산책을 했다.. 알고보니.. 2005. 7. 29.
20050509 - 한국에서 공수해온 북어포는 맛나요 ^^ 가까운 나라이면서도 식생활은 꽤 많이 다른지... 울나란 명태, 대구, 갈치 등등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선 꽁치, 연어, 참치, 고등어, 가자미 등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오히려 건어물 종류는 한국이 더 많은 느낌이랄까? 암튼 한국에 가서 손질포장된 북어포를 사왔다. 북어국이나 해먹을까 하다 고추장양념해서 반찬으로 함 시도~(물론 인터넷서 조리법 보구 ^^) 새우젓 간한 호박나물도 있구, 시금치도 무치고... 약간 매운듯 했지만 북어채무침도 먹을만 했다는... ㅋㅋㅋ.. 이사후 첨으로 공개하는 울집 식탁.. 베란다 창밖으로 보이는 피난기구가 쫌 거슬리긴 하지만~~ -------------- 인터넷서 찾은 조리방법! * 고추장 양념 볶음 멸치나 오징어채, 북어채, 쥐포 등 마른 건어물 중에서 하나만.. 2005. 5. 9.
20050505 - 어느 한가한 어린이날 고토다이공원.. 오늘은 골든위크의 마지막날이자 어린이날.. 5월5일~ 집에서 뒹굴까 하다가 동물원이라도 갈까 싶어 나왔는데 날씨도 덥고 컨디션도 안좋고 하길래 걍 포기.. 시내의 고토다이공원엘 갔다. 이건 카미시바이라고 하는 일종의 연극.. 그림을 한장씩 넘기면서 저 아저씨가 얘기를 해주고 있는 거다. 어린이날이라고 사생대회를 하고 있어서인지 여기저기 자리깔고 앉아 그림그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폭포 옆에서 그림그리고 있는 언니.. 뒤에서 언뜻 잠시 봤는데 오옷~ 생각보다 그림 잘 그리네?? 싶었다! 나두 함 불게 해주지.... 나는 비눗방울 못부는 대신 날아온 방울들 터뜨리기 놀이 했다. ^^ 사람도 많고, 비둘기도 많고, 날씨는 약간 꿀꿀하고.... 그니까 나랑 놀자~~~~!!! 정말 한가한 휴일 마지막날이었다.. 2005. 5. 5.
20050430 - 동경여행 : 삿뽀로 스미레를 동경에서 맛보다~ 짧은 골든위크 연휴의 두번째날... 사실 전날 디즈니씨에서 넘 무리했던지 둘다 늦잠~ 다리도 붓고 아프고.. 그래도 오랫만에 동경까지 왔는데 걍 갈수는 없쥐? 시내 구경이라도 해야쥐.. 싶어서 기차타고 시내까지 나왔다.. 우에노역 근처에서 점심 먹고, 아메요코시장 좀 둘러보고, 다케야에서 먹을거 몇개 사고 슬슬 걸어서 아키하바라쪽으로 이동하다가 발견한 2층버스~ 외국에나 있는줄 알았더니만 일본에도 있네? 신기~ 둘다 요코하마 라면박물관에 있는 스미레의 라면을 넘 좋아했는데 이게 없어졌단다... 으왕~ 말도안돼!! 싶었는데 지점이라고 해야할까? 그런게 동경에 생긴걸 알고 있었더랬다. 동경에 온김에 함 가봐야쥐 했었는데 오늘은 이미 아키하바라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서 폐점시간인 8시에 맞춰서 도착할 수 있을.. 2005. 4. 30.
20050429 - 동경여행 : 디즈니씨 맛보기로 감상해보세요!! 디즈니씨 일렉트리컬 레일웨이를 타고 포트 디스커버리에서 아메리칸 워터프런트로.. 모험 어트렉션은 아니지만 운좋으면 디즈니씨 안의 퍼레이드도 구경할수 있고, 사람도 별로 없으니까 걍 타볼만 하다.. ^^ 머메이드 라군 안의 어린이 놀이터에 있던... 분수라고 해야하남? ㅋㅋ 물고기 입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데 시간과 장소를 잘 맞춰서 서있어야지, 안그럼 물벼락 맞는다~ 눈으로 볼때는 보라색이 환상적이었던 아쿠아토피아.. 브라빗시모의 아주 일부...우리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는 비디오 갖고와서 촬영하던데, 이참에 동영상 길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로 바꿔버려?? 정말 메모리와 카메라만 허락했다면 다 찍어왔었을텐데... 넘 아쉽다 --;; 2005. 4. 29.
20050429 - 동경여행 : 디즈니씨 드디어 마지막!! 세번째~ [7] 공연 후에는 멋쥔 불꽃놀이까정~~ 환상이닷~~ 공연에서 불꽃놀이까지 다 보니 사람들이 썰물처럼 출구로 밀려나간다.. 왠지 아쉬운 마음에 한바퀴만 더 돌자..... 밤에 보는 노틸러스호는 더 멋지지? 출구 앞..... 이 시간 약... 9시 40분.... 10시 폐장 흐으~~~ 그야말로 12시간을 여기에서 보냈구낭~~!!! 넘 잼있게 잘 놀았구, 넘 볼거리도 많았고, 넘 운좋게 놀이기구도 많이 타고, 넘 운좋게 날씨가 끝내줬구~~~~~!!! 역쉬 우리는 행운아들이야!!! ^__^ Posted at 2005-05-23 Mon 16:36 청주 어머니 너내들 덕분에 디즈니씨 구경 환상적으로 잘보았다.^^ 항상 디즈니씨에서 즐거웠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늘~~~ 행복한 시간들을 가젔으면 좋겠다..... 2005-05.. 2005. 4. 29.
20050429 - 동경여행 : 디즈니씨 12시간의 대장정을 보여주마~ㅋㅋ 두번째~ 사진만 거의 400장을 찍어왔다는.. ㅋㅋ 정말 보이는 곳마다 얼마나 찰칵찰칵 눌러댔는지, 이럴땐 디카의 고마움을 느낀다 ^^ 길 옆 운하나 호수 등등에는 반드시 이런식으로 장식을 해놓았다. 배 혹은 비행기, 혹은 선착장 등등... 설계도 중요하지만 저 배경을 완성시키고 있는 것은 자연물인 "새"가 아닐런지~ 아라비안 코스트 답게 흙으로 만들어진 듯한 건물이 인상적이었다.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같지? 아앗~~~ 또 뭐하는 거야?? 그건 집어가면 안되는건데 --;;;;; 딱 들켰어~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밖에 나와 호객행위 하던 신밧드 세븐 보야지.. 우리는 역시 청개구리라 '이건 틀림없이 잼없는 걸거야'하고선 무시~ 하고 지나갔다는 ㅋㅋ 약간 다리 아플땐 저 배타고 유람하믄 안될까? 오옷~ 드디어 로스트리.. 2005. 4. 29.
20050429 - 동경여행 : 골든위크, 디즈니씨에서 12시간을 놀다! 첫번째~ 작년 골든위크때는 일본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이사짐 등등 정리하고 인사하고 적응하느라 사실 골든위크라기보다는 걍 주말처럼 근교 좀 돌아다니다 말았었더랬다.. 올해는 1년차도 됐으니까 어디 함 제대로 놀아볼까? 생각하고선 남들 10일 정도 쉬니까 우리도 일주일 정도는 되겠지 싶었더니만... 하필 금토일 쉬고, 월욜 수업, 화수목 쉬고 금욜 수업 징검다리가 되어버려서리 놀려면 3일 놀고 하루 학교가고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더랬다... 무쟈게 아쉬웠지만!! 항상 한번쯤 가보고싶다고 생각했던게 디즈니랜드였구, 이럴때 아님 언제 또 가보겠냐 싶어서.. 쫌 무리한 일정으로 어린이날을 피해 금토일 쉬는 날 3일을 이용해 차 몰고 디즈니랜드&동경을 다녀왔당~ 아침 5시반에 센다이를 출발, 계속 고속도로 타고 .. 2005. 4. 29.
20050425 - YWCA 커피모닝모임의 하나미와 鐘景閣 관람 매년 4월이나 5월에 YWCA 모임의 주최자인 사토선생님 댁에서 하나미를 한단다~ 작년엔 내가 일본와서 6월쯤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사진으로밖에 구경 못했는데.. 이번엔 아싸~~!! 울집에서 286도로를 가다보면 오른쪽에 요크베니마루랑 D2 등 커다란 쇼핑센터가 많이 모여있는데 선생님댁이 거기 부근이더군.. ㅋㅋ 입구에서 주차하고 나서~ 우와... 나무도 나무지만 아마 같이 살고 계신 할머니께서 채소 키우시나 보다~ 요 길을 따라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이런 공간이 나온다.. 헤헤.. 데구치상이 활동하던 히포의 멤버가 또 한명 참석했다.. 왼쪽은 아들인 아키라군, 오른쪽은 엔도상.. 이건 아키상이 준비한 도시락!! 웅와~~~ 카시와모찌(이건 사왔다구 ^^)와 츠케모노와 죽순과 다.. 2005. 4. 25.
20050423 - 벚꽃구경!! 一目千本桜의 화려함을 보라~~ [4] 일본에서는 봄에 하나미(꽃구경) 하는게 아주 엄청난 행사같다. 학교는 물론이요, tv에서도 연일 일기예보에서 사쿠라지수를 알려줄 정도니 이 다들 하는 봄놀이를 빼놓을 수 없기에... 가자~!! 결정!! 첨에는 학교근처나 센다이시내의 니시공원 정도나 가서 구경할까 하다 신랑이 이왕이면 좋은데 가서 구경하고 싶다길래 그럼 좋은데 알아봐줘~ 하고 떠넘기는 술수까지.. 헤헤.. 그래서 결정한 곳이 벚꽃명소 100선에 드는 白石川提과 船岡城址公園였다. 울집에서 약 30키로 정도? 船岡城址公園 주차장 도착까지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매년 마츠리 시기가 달라지는데 올해는 4월 4일부터 28일까지! 공원 위쪽에도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되도록이면 밑에 주차하고 슬슬 걸어서 올라가는걸 추천~~ 차타고 올라가면 이런.. 2005. 4. 23.
20050320 - 마츠바라 오바상과의 마지막 추억.. 시부모님께서 일본에 계신 동안 알게된 분들 중 "귀부인"이라 불리는 분이 계신다.. 첨에 그 말을 들었을 땐 왜 귀부인일까 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아아.. 정말 실감이 간다~~ 말투부터 몸에서 배어나오는 기품까지 이런분이 귀부인이지 누가 귀부인인가 싶다. 신랑이 일본에 오기전에 물질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아도 심심하게 하지는 않겠다고 했지만, 지키는건 아무래도 말처럼 쉽지는 않겠쥐.. 주말마다 놀러가자던 약속은 어디로 가고.. ㅋㅋㅋㅋㅋ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셨던 분이 바로 마츠바라 오바상이다.. 오죽하면 신랑이 "내가 못해주는 부분을 남편처럼 대신해 주셨던 분"이라고 했을까? 유난히 날 이쁘게 봐주셨고, 맛난 곳과 멋진 곳을 소개해 주셨고, 아낌없이 보살펴 주려고 해주셨었다.. 그분이 정년퇴임과 함께.. 2005. 3. 20.
20050319 - 소바를 좋아하십니까?? 우동과 소바 중 어느쪽을 좋아하느냐 물으면 난 아무래도 소바 쪽이다.. 넘길때 약간 껄끄러운 느낌이 쫌 덜하면 더 좋아하는데 쫄깃쫄깃한 느낌과 가는 면발이 두꺼운 우동보다 더 좋다는 ^^ 자모르 3층의 식당가에서 맛본 소바과자.. 라면 될려나?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에 먹으라고 주는 차의 맛이 쫌 독특했다. 약간 씁쓸한 것이 말이쥐.. 신랑 曰, "지금까지 일본에서 먹어본 고로케 중에 젤 맛있다" 던 고로케... 튀김 옷이 절묘해서 한입 베어물면 아삭!~ 난 산채소바정식... 신랑은 츠키미소바... 맛은 둘다 괜찮은 편이었다... 실내에 걸려있던 액자가 맘에 들었는지 자꾸 탐을 냈다는 ㅋㅋㅋㅋ 2005. 3. 19.
20050316 - 파란 하늘을 창문에 담아보고 싶어!! [2] 아침에 학교 데려다주고 다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잔뜩 흐린 날씨였는데 잠깐 동안 구름사이로 해가 보였다.. 운전중에도 카메라를 얼른 꺼내드는 프로정신(??)을 발휘하야 한컷~ Posted at 2005-05-02 Mon 15:59 조정환 위험하다.. 조심해라.. 2005-05-07 Sat 17:18 nebou 헤헤... 아라땅~ 그래두 차 멈춰있는 순간 포착해서 한거야.. ^^ 2005-05-09 Mon 15:33 2005. 3. 16.
20050314 - 1주년 결혼기념일.. [2] 이래서 나이먹으면 세월이 빠르다고 하는기야(ㅋㅋㅋㅋ).. 엊그제 일본에 온것 같은데 벌써 1년이나 지났다.. 아침에 학교 데려다주고, 이런저런 먹거리와 생활용품들 바리바리 사오고, 어제 잔뜩 받아온 물건들 정리하다보니... 결혼기념일이고 뭐고 난장판인 집안정리가 우선이었다는 ^^ 그래도 1주년인데 아무런 행사없이 지나기는 뭐해 바이킹(부페)에 갔당.. 근데 둘다 왜 고기부페에서 야채만 저리 먹어대고 있는겨? 쿠쿠쿠쿠.. 서비스로 열쒸미 고기 구워주고 있는 날렵한 손놀림! 고기부페라고 해도 야채와 과일, 디저트, 초밥을 더 많이 먹는다는.. 2주년에는 또 뭘할까?? Posted at 2005-05-02 Mon 15:52 조정환 좋구나.. 나두 바이킹이나 갈까나.. 우리두 곧 결혼 기념일 이건든.. 지난번에.. 2005. 3. 14.
20050312 - 일본어강좌 수료식.... 오늘은 일본어강좌 수료식날..같은반 안토니오상이 수료식 기념 발표를 하고 있는 중~ 우리반 선생님.... 아소선생님 ^^ 간단한 다과와 연주회도 있었다는..다음 학기에도 열쉬미!!!! 200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