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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 이야기289

20051205 - 우리집 주차장은 산과 밀접한 관계!! 첨에 이집으로 이사왔을때 가장 불만이었던 것이 보통 주차장은 아파트 건물 바로 앞에 있기 마련 아닌가? 근데 여긴 주차장이 단지 맨 뒷쪽에 있는거였다.. 평상시엔 괜찮지만 춥고, 비오고, 장이라도 보면 으으.... 주차장에서 집까지 몇백미터를 걸어야 하니 이렇게 불편할수가!! 그래서 오자마자 주차장 위치 바꿔달라고 신청을 넣어놨었더랬다.. 물론 대기자가 많은 관계로 몇년이 걸릴지 알 수 없지만 말야 --;;; 근데 참 이상한건 말이지, 살다보니까 이젠 오히려계절에 따라 변하는 산이 보이는 이 주차장이 더 나은것 같은 느낌이.. 눈이 제법 쌓였지? 저 뒤쪽의 산은 계절에 따라 꽃도 피고, 낙엽도 지고, 집에서 멀긴 하지만 눈은 시원~해진다는!! 조기 보이는 회색차가 우리차!! 2005. 12. 5.
20051203 - 우리집~~!!!!! 센다이에 눈 엄청 왔어요~~ 이사한 후 한번 찍어서 올린다올린다 하면서도 잘 안됐는데 눈 많이 온 기념으로, 아니쥐.. 눈 많이 오는 와중에 함 찍어줘봤다.. 우리집 방에서 찍은 뒤쪽 풍경. 부엌있는 앞쪽은 아파트만 보여서리 산이 보이는 요방에서 잘 있곤 한다. 단, 무쟈게 춥다는거 --;;;;;; 많이 쏟아지죠?? 조오기 보이는 아파트는 친구가 살고 있다는.. 수하야 안녕~~~~ ^___^ 2005. 12. 3.
20051127 - 네보의 배나온 최근모습...ㅋㅋㅋ 11월27일, 9개월 직전 주수로 따지면 31주하고도 3일, 32주부터 9개월이니까 딱 8개월 끝무렵인가부다.. 오토백스에 겨울용타이어 교환 및 1년 점검을 위하야 차 맡겨놓고, 공짜로 빌려준 차 타고 아베상댁에 들러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집으로 귀가해서 한컷~~ 배가 얼마나 나왔나싶어 함 찍어봤는데 우움...... 잘 몰겄네? ^___^ 2005. 11. 27.
20051111 - 아카짱혼포 회원가입시 받은 사은품들.. 공짜 넘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는데.... 일본엔 아기/어린이용품 전문샵이 몇개 있는데 그 중 유명한 곳이 아카짱혼포, 니시마츠야, 토이자라스 등등이다.. 보통 차타고 멀리 나가야하는 외진곳에 있는지라 쉽게 가긴 힘들지만 관련상품이 모두 모여있어 쇼핑하기 편하고 가격도 꽤 괜찮은지라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다.. 한국엔 왜 이런 킬러샵이 없쥐??? 암튼 회원가입하면 사은품을 주는데, 뭐 별건 없다.. 다 샘플로 기저귀, 비누, 수유패드, 로션, 젖병세정제 등등에 출산관련 서적과 출산용품 리스트, 잡지 등을 담아준다. 근데 가장 중요한건 분유 한통 무료 교환권!!! 회원가입후 1년안에만 신청하면 무조건 받을 수 있다는.. 움화화~~ 공짜로 얻는 사은품은 언제나 기분좋은 거당.... 받아와선 낼름 사진으로 한컷~ 2005. 11. 11.
20051109 - 일본 모자건강수첩 쿠폰집 구경하시라~~ 교부받은지는 쫌 많이 됐지만.... 일본에선 임신이 확인되고 약 10주정도?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었을때 산부인과에서 모자건강수첩을 받을 수 있도록 인정서 비슷한걸 써준다.. 그 서류를 가지고 구청에 가서 담당자와 면담하고 나서야 모자건강수첩을 받을 수 있다는.. 임신 4개월이상(85일)일 경우엔 유산되었다고 할지라도 출산일시금(30만엔)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기 땜시 빨리 만들어주는 것 같지는 않다. 나같은 경우엔 수도기본요금 감면신청하러 구청에 갔을때 산부인과 인정서 없이 걍 초음파 사진 찍은거 보여주고 산부인과 진찰권 보여줬더니만 그자리에서 바로 발급해줬다는... 암튼 이건 모자건강수첩 별책이라고 2번의 혈액검사 무료권과 아기 무료예방접종권, 검사권이 한꺼번에 모여있는 소위 쿠폰집이다. 임신은 .. 2005. 11. 9.
20051105 - 둘만의 단풍구경은 올해가 마지막~ 나루코협곡 (사진많음! 스크롤주의!) 요 한달간은 주말에 어딜 가고싶어도 못가게 얼마나 비가 쏟아지는지.. 평일동안 날씨가 좋아 쫌 기대하면 주말엔 어김없이 구름과 비가 말썽이었더랬다. TV에선 연일 단풍구경 얘기가 나오고 이번에 못가면 힘들어질 것 같아서 날씨가 나빠도 일단 가자~ 했더니만 우하하~ 근 한달여만에 첨으로 맑은 날이었다!! 놀러가는데 도시락이 빠질 순 없쥐.... 싸는데 재미들린 김밥, 전날저녁에 김밥말이 없이 열쒸미 말고, 아침엔 따끈한 녹차 보온병에 담고, 감이랑 사과랑 깍아서 도시락통에 담고, 귤 몇개와 과자까지 챙겨서 준비 완료!!!! 근데 가보니까 나처럼 도시락 싸온 일본사람 별로 없더라.. 다들 우동이나 오니기리 휴게소에서 사먹는 분위기... --;;; 이제부터 본격적인 단풍구경 시작~~~! 구름이 아직 쫌 있었던.. 2005. 11. 5.
20051103 - 히포의 와다상 집에서 한가한 주말 오후를... 예전에 와다상 집에서 간단히 점심먹고 차마시는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한참 입덧이 엄청 심했었고, 마침 비도 무쟈게 쏟아지는 날이었던지라 결국은 포기하고 못간적이 있었더랬다.. 담달이면 한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니까 그럼 점심이라도 먹으러 오라고 초대해줘서 낼름~ 갔다는 ^___^ 점심은 수제 피자.... 나두 나중에 함 이렇게 집에서 해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가 오븐이 없어서 포기 --;;;; 쩝... 남편되시는 분과 아들인 아키라군도 있었는디 나랑 계속 같이 놀자고 해서리 같이 기차놀이 하면서 놀아줬다.. 헤헤.. 정말 아빠랑 아들이랑 넘 똑같이 생기지 않았나??? 암튼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한국 잘 다녀올께요~ 다녀와서 다시 봐요~~~~ ^______^ 2005. 11. 3.
20051030 - 가을맞이 목욕대작전..... 무려 2시간이 걸리다! 아기가 오기전에 집에 있는 또다른 애들을 깨끗하게 목욕시켜야 할 것 같아 신랑이랑 같이 청명한 주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예전엔 혼자 했었는데 이젠 쭈그려앉아 뭘 하는게 쫌 힘들어져서리 신랑은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난 밖에서 문지방턱에 앉아서리.. 요사진은 목욕하기 전의 꼬질꼬질한 모습! 커다란 다라가 없기 땜시 일단 세탁기에 울샴푸를 풀고 30여분 담궈뒀다. 으으... 저 땟국물을 보라~ 몇번 헹궈냈더니.... 오오.... 다시 맑은 물로... 워낙 더러웠던지라 울샴푸만으로는 때가 다 안져서 결국 샴푸 듬뿍 발라 거품 잔뜩 낸후 많이 더러운 곳은 부드러운 솔로 삭삭~ 마무리로 세탁기로 살짝 탈수, 수건으로 칭칭 감아 물기 뺀 후 드라이어로 열쒸미......... 말려줬다..! 니들 정말 시원~~ 하겠.. 2005. 10. 30.
20051026 - 움화화~~ 첨으로 김치를 담궈봤어요!!! 엄마가 일본에 오셨을때 김치 담그는 법을 한번 전수해주고 가셨는데, 함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피곤하고 힘들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다가 에잇~~ 저질러보자!!! 싶어 초보도 간단히 만들수 있는 오이소박이에 도전~ 엄마가 담글때 사진도 찍어놓고 레시피도 적어놨는데 왜이리 어설픈지.. 에궁 --;;; 그래두 어찌어찌해서 요렇게 만들어졌다...... 빨랑 익어라~ 맛이 어떨지 넘 궁금하단다~~~~ (이삼일 후에 먹어보니 오이는 아삭하고 맛은 괜찮은데 쫌 짜더군.. 시어머님 말씀으론 울나라 소금보다 일본소금이 더 짜다고.. 담엔 소금양을 쫌 조절해야겠다 ^^ 첫번째 담근 김치치곤 맛있다구 신랑이 칭찬을~ 우하하!!!) 2005. 10. 26.
20051023 - 일본에서의 첫번째 태교콘서트와 사은품!! ^___^ ywca에서 알게된 히포의 모리상이 신문기사를 하나 줬더랬다.. 소위 신문사 주최의 임산부교실 & 태교콘서트에 관련된 내용인데, 중요한건 참가비가 공짜라는거!! ㅋㅋㅋㅋ 한달반 쯤전에 신청하고 드디어 참가..... 1부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강의, 2부는 태교콘서트, 마지막에 경품추첨 한국에서도 아마 이런 식으로 진행되겠지?? 솔직히 강의는 남는게 모짜르트 많이 들으라는 내용밖에 없었다는 --;;;; 태교콘서트는 들을만 했다.. 경품은 흐.... 지방인걸 감안해서 참가에 의의를 두는편이 나았다는 ^^ 그래두 이런데 참가해보는게 어디야?? 헤헤~ 협찬사 2곳 중의 하나가 기저귀 회사라 새로나온 기저귀 샘플을 원래 한사람당 하나씩 주는걸 워찌워찌 하다 요렇게 많이 얻었다는.. 끝나고 나올때 사람이 몰리니까 손.. 2005. 10. 23.
20051022 - 올해 처음으로 미야기현 명물인 굴튀김을! 내가 살고있는 미야기현은 태평양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해산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특히 카키(굴)가 특산물로 꽤 많이 알려져있다.. 어렸을때는 굴 징그러워서 잘 못먹었는데, 언제부터 먹게 되었는쥐 ㅋㅋㅋ 암튼! 저녁식사로 원래는 사보텐에서 굴튀김 먹을까 했다가 라스트 오더시간이 지나는 바람에 옆가게로 옮겨서.... 내가 먹은 새우튀김 오무라이스. 요거이 신랑이 먹은 굴튀김 정식~~ 맛있는덴 정말 맛있다던데 여기는 그럭저럭 먹을만.... 근데 이상하게도 왜 난 생굴보다 튀김굴에서 더 비린내가 나는거 같쥐?? 쩝.. 2005. 10. 22.
20051017 - 머리까지 포장된 대구를 발견하닷~~ 신랑이랑 장보러 갔다가 오잉????? 일본에 와서 첨으로 대구가 껍데기 다 벗겨 허연살만 포장되어 있는게 아니라 머리부터 꼬리까지 한마리 다 포장되어 있는걸 발견했다.. 우왕~~~~ 대구매운탕이닷~~~~~ 당장 사왔다 ㅋㅋㅋㅋ 역쉬..... 생선은 머리에서 진국이 나오나보다. 국물맛이 다르더군.. 넘 좋아서 매운탕 끓여놓고 한컷~ 이날 ywca 모임이 있어서 밖에 나갔다가 후지사키 지하 식품매장에서 만두파는 매장 발견.... 내가 많이 먹을 것처럼 보였나부다.... 넘들한테는 시식용으로 한개나 두개 주던데 나한테만 야채, 고기, 김치, 물만두 종류별로 하나씩 다 담아주더군.. 이렇게 많이 주냐? 했더니 "월요일이구 하니까 다 드세요~~" 우히히~ 먹고나니 보리차도 시원한걸루 한잔 주길래 완전 식사 한끼 .. 2005. 10. 17.
20051017 - 야마가타현에서 출장온 소바 제작서비스~~ 센다이에서는 현청앞 시민광장에서 장터 비스므리한게 많이 열린다. 아침 로컬방송을 꼬박꼬박 보다보면 그날의 행사를 알 수 있지만 이날은 정말 우연히 시내 나갔다가 발견했다... 소바 만드는걸 직접 본적이 있는가나?? ^__^ 열쒸미 손반죽해서 쫙쫙~ 편 다음에 깔끔하고 이뿌게 사각형으로 접는다. 더 잼나는건 소바를 자르는 사람은 딴사람이었다는거!!! 글구 가지런히 자르기 위해 반죽한 소바 위에 판데기를 대고 자르는거~ 요렇게 해서......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소바를 즉석에서 판매했다는.. 근데 한 팩당 거의 팔백엔 가까이 해서리...... 걍 구경만 했다 ^^ 소바 외에도 야마가타현에서 직접 공수해온 야채와 먹거리들을 요렇게 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더랬다.. 물론 쇼핑하다 지친 사람들을 위하야 '이모니.. 2005. 10. 17.
20051016 - 햄버그 스테이크에 맛들이다.. 오랫만에 양식 먹으러 저스코 근처에 있는 햄버그 스테이크집에 갔더랬다. 여전히 변하지 않은 맛~~~ 쿄쿄쿄... 신랑이 시킨 나폴리탄 스파게티 위의 햄버그.. 점심 잘~ 먹고 Hard Off/Off House라는 중고품 전문매장을 갔다.. 생활용품도 있고, 옷도 있고, 컴부품, 책, 씨디 등등 종류가 다양한데 여긴 특히 육아용품도 파는지라.... 혹시나 괜찮은게 있나 싶어서 안내찌라시 잘 챙겨뒀다가 함 가봤더랬다.. 오옷~ 생각보다 넓고 상품도 많다.. 아직은 배가 안나와서 임부복 필요한가 싶어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워낙 싼 가격이라(한벌당 500엔!!!) 골덴치마하고 원피스로도 입을 수 있는 긴~ 남방 비슷한 걸 샀다.. 새로 살려면 넘 비싸서리 말이쥐... 유모차랑 카시트도 봤는데 그럭저럭... 욕조 .. 2005. 10. 16.
20051014 - 첨으로 닭갈비에 도전해봤어여...! 사이트 검색하다 춘천닭갈비 사진을 봤는데 어찌나 먹고싶던지.... 결국은 참지못하고 인터넷 뒤져서 집에 있던 야채들 다 동원해 함 만들어봤다.. 역쉬 떡볶이떡과 고구마와 양배추가 들어있어야 맛나맛나~~~ 첨엔 국물이 쫌 자작자작하게 있었는데, 신랑이 쫌 늦게온지라 오는거 기다리는 사이에 국물이 다 쫄아버렸다 흑 ㅠ.ㅠ 그래두 첨 한거치곤 꽤 먹을만 했다는... 우하하~~ 담엔 당면넣고 안동찜닭에 함 도전해봐야쥥... 깻잎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왜 일본엔 없을까?? 닭갈비는 역쉬 깻잎에 싸먹어야 제맛인데...... 대신 상추로 ^^ 2005. 10. 14.
20051010 - 유학생운동회와 떡볶이.. ㅋㅋㅋ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학생운동회는 어김없이 찾아왔는데..... 날씨가 정말 엉망이었다~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갈까말까 고민하다 오랫만에 사람들 얼굴도 볼겸 해서 걍 함 갔더랬다... 근데 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해서인지 아는 얼굴이 별로 없었다는 --;;; 결국 식당안에서 이런저런 게임밖에 못했다... 사진은 우리 앞에 앉아있던 조선학생이 빙고게임에서 당첨된 ㅋㅋ 빙고게임할때 구슬 뽑는 장면.... 저런것도 파는구나 싶어서 신기했당~ 걍 육개장에 한국식반찬으로 점심 한끼 잘먹고 왔다...... 집에 와서 쿨쿨~ 자고, 약간 날씨가 추웠던지라 으실으실하길래 콩나물국에 떡볶이로 몸보신을... 헤헤~~~ 2005. 10. 10.
20050929 - 동경에서 오신 고지마시스터와의 저녁식사... [3] 시부모님께서 일본에 계셨을때 참으로 이모저모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많은데 그중의 한분이 오늘 만나뵌 고지마 시스터이다. 원래는 동경에 계신데 행사차 센다이에 들르셔서 정말 어렵게 얼굴뵐 수 있었다는... 키는 정말 자그마하신데 어찌나 활력이 넘치시던지.... 80세? 정도인데 외모상으로도 절대 안믿어지고, 게다가 요즘 한국어 배우느라 정신없다시면서 말씀도 잘하시고... 신랑이 요만~했을때 봤는데 어느새 이렇게 커서 신부까지 델고 왔다고 많이 좋아하시더군... 헤헤 ^____^ 워낙 빡빡한 일정이시라 약 2시간여의 식사시간밖에 할당(^^)받지 못했지만 많은 얘기와 함께 편안한 시간이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Posted at 2005-11-14 Mon 18:37 희정 정말 나이보다 30은 .. 2005. 9. 29.
20050928 - 처음으로 김밥을 말아봤어요...... 아자아자!! [2] 어렸을때 소풍간다하면 항상 가지런하고 정갈하게 싼 맛난 엄마표 김밥을 도시락으로 들고가곤 했었는데, 학교 졸업하고 나서는 한번도 먹어본것 같지 않다는.. 집에 따라 재료며 때깔이며 맛이며 얼마나 달랐는데, 이제는 천원짜리 김밥으로 만족하며 먹게되어 쫌 아쉽긴 하다.. 암튼, 어제의 강연회 저녁을 위해 준비해둔 김밥 재료들이 쫌 남아서리 오늘 낮에도 김밥을 말아보기로.. 결정!!! (실은 김밥은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봤다는.......) 재료는 맛살, 단무지, 오이, 계란, 소세지(아~ 평범하다~~~)에... 채썰어 볶은 당근... 워낙 당근을 좋아하는데다 색깔도 이쁠 것 같아서.. 김 위에 양념한 밥을 고르게 펴고, 재료들을 층층이 쌓은 후 만다~~ 김밥말이가 없어서 마는데 쫌 고생은 했지만.... 말이다.. 2005. 9. 28.
20050925 - 히포의 芋煮会(이모니카이)에 다녀왔슴돠~ [2] YWCA모임에서 알게된 히포멤버 중 모리상의 소개로 히포멤버들이 참가하는 芋煮会(이모니카이)에 다녀왔당~ 이모니카이는 보통 가을에 강가 주변에서 커다란 냄비에 각종 야채, 고기, 곤약 등등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나눠먹는 행사를 말하는데, 이맘때쯤 되면 마트 등등에서 이모니카이용 식재료들 판매하믄서 냄비를 무료로 빌려주는 써비스를 하기도 ㅋㅋ.. 암튼 원래는 히로세가와 근처에서 할 예정이었다가 갑자기 태풍오고 비 쏟아지고 해서리 결국은 장소 이동! 예전에 살았던 국제교류회관 옆의 키타야마 시민센터에서 열렸다. 히포 멤버들이라길래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 약 10여명정도 모일 줄 알았더니만 그게 아니었당~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스페인 등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바글바글.. 한 40여명은 된.. 2005. 9. 25.
20050912 - 더운날 울집에 옹기종기모여.... 점심파아아아뤼~ 매달 1,3,5주 아침마다 YWCA의 모닝커피모임에 나가는데, 거기서 알게된 애기엄마들이랑 친하게 되었더랬다.. 몸도 그럭저럭 회복됐고, 얼마전 그 멤버 중 한명의 집에 놀러가기도 해서리 그럼 이번엔 울집에서 모여서 간단히 점심먹고 차마시자~~~~ 발단은 이렇게 된거였다....... 근데? 이리저리 연락하고 얘기하다보니 참가자가 거의 십여명... ㅋㅋㅋㅋ 첨엔 많아봤자 4~5명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쥐. 다들 먹을거 한두개씩 싸들고 와서 내가 준비한건 불고기양념닭에 밥, 과일정도? 하야시라이스, 샐러드, 김밥, 유부초밥, 쿠키, 치즈케익 등등 먹을게 넘치고넘쳐 나중엔 조금씩 나눠서 싸갔다는 ^___^ 집에 있는 상은 4~5인정도밖에 못앉아서 결국 바닥에 블루시트 깔고 피크닉 온것처럼 플라스틱 접시에 덜.. 2005. 9. 12.
20050911 - 집에서 20분거리! 秋保 온천을 처음가보닷~ 울집은 센다이 중심부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곳인데, 인터체인지나 온천놀러가기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더랬다.. 일본의 유명온천지 중 하나인 秋保(아키우)온천도 근처라고 했지만 뭐어~ 뜨거운 탕에 들어가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나로서는 온천이 옆에 있어도 별 관심이 없어서 지금까지 한번도 안가봤다는 --;;; (일본전국에서 일부러 여기까지 몸담그러 온다던데 난 왜이럴까?) 암튼 손님도 오셨고 해서 집근처 그 유명하다는 아키우온천을 함 가주기로 했다. 아침 10시쯤부터 오후 3시쯤까지(장소/요일에 따라 시간대가 다름!) 숙박없이 온천에만 들어갔다 나오는걸 日帰り入浴(히가에리 뉴요쿠)라고 하는데, 다들 알다시피 일본은 호텔보다 여관이 훠어어얼씬~ 숙박요금 비싸다는건 알쥐? 그니깐 우리집처럼 온천이 가까운데 있으믄 .. 2005. 9. 11.